"규제가 암덩어리"라는 박근혜 대통령의 얘기에 온 나라가 야단이 났습니다. 덩달아 강원지역 언론사도 온갖 자극적인 보도를 뽑아내고 있습니다. 육상풍력발전, 설악산케이블카, 가리왕산 중봉의 산지전용허가 보류가 암덩어리라고 표현하며 하루

6.4지방선거가 두달여 앞으로 다가오자 원주지역도 선거분위기가 슬슬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어디를 가든 여러 명의 출마자들이 명함을 주고 악수를 청합니다. 아침마다 거리에서 90도로 고개를 숙이며 깍듯하게 인사하는 후보자들도 여럿 보입니다.평상시엔 뵙기

안철수 신당의 3당 정립 구도가 깨졌다. 제갈량의 천하삼분지계(天下三分之計)를 연상시키던 안철수 신당의 정치 실험은 결국 무산된 것이다. 촉나라 땅과 같이 무주공산의 기름진 정치적 영토가 없어서일까. 아니면 제3지대에 신당을 창당한다는 민주당과 안철수

최근 원주투데이는 원주에 일반음식점이 너무 많아 개업한지 1년 이내에 80%가 폐업한다는 기사를 게재했다. 기사의 요지는 원주에는 음식점이 너무 많아 매년 500여개가 새로 생기고 또 문을 닫고 있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음식업 관계자

월트디즈니사의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열기가 식어갈 즈음 동해안에 쏟아진 폭설은 그곳을 겨울왕국으로 만들었고 지역주민들에게 큰 재난이었다.그런데 누가 시작했는지 "가자 강원도 동해안으로(Go East!)"라는 운동이 강원도에서 시작되더

경주에서 생긴 불의의 사고로 미처 꿈을 피워보기도 못한 채, 생을 마감한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힘든 입시과정을 거치고, 청운의 꿈을 품고 새롭게 시작할 대학생활의 기대감과 설레임으로 참가하였다가, 변을 당한 우리의 청소년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집니

또다시 졸업시즌이다. 졸업생들이 참 자랑스럽고 사랑스럽다. 철부지로 입학 후 짧게는 4년에서 길게는 7년쯤 지나 학교를 떠나는 졸업생은 대견하고 흐뭇하다.그러나 '이제 시작이야, 잘해봐! 멋진 사회인이 되어라!' 라고 등 두드려 보내면서, 마냥 즐겁기

원주시는 2014년 1월 17일 여성가족부의 엄격한 심사를 통과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되었다. 원주시 도시 환경이 여성과 어린이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살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고, 각종 제도 또한 남녀에게 평등하게 적용되고 있으며 앞으로 잘 가꾸어 나갈

도시는 변화의 중심지이다. 따라서 고대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모든 도시를 아우르는 도시의 정의를 내리거나 특정 기준에만 의존하는 유형화는 곤란하다. 다만 각 도시가 지니는 특성 및 과제가 다르기 때문에 도시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몇 가지 기준에 따른

또 다시 선거철입니다. 신문과 방송에서 선거 입후보자가 거론되고 여기저기 행사장에 정치인들이 도드라지게 눈에 뜨이는 것을 보면 말입니다.선거에 출마하는 모든 분들이 원주를 위해서 일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가장 적격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선출된

해마다 반복되고 있는 대졸자의 취업난은 우리 사회의 심각한 고민거리가 되고 있다. 당사자는 물론이고 대학과 지역사회와 국가경제 차원에서도 청년실업 문제는 총력을 기울여 꼭 극복해야 할 당면 과제라 할 것이다.통계에 의하면, 대졸자의 전국 취업률이 59

2014년 청마의 해를 맞았다.언제나 그렇듯이 새로운 계획도 하고 올해는 내 인생에서 최고의 해가 될 것이라는 꿈도 꾸어본다. 무언가를 다시 시작 할 수 있는 새해를 맞을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큰 축복인가. 그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가고 싶은 곳

일자리를 찾아 청년들은 지역을 떠나고, 청년들이 떠난 지역은 공동화되고 있다. 지역은 지역대로 고민하고, 청년은 청년대로 고민한다. 중간 연결고리나 소통의 장은 부족하다. 우리 지역의 청년들은 이야기한다. 대학에서, 지역사회에서 청년들이 고민할 수 있

기차 안에서 우연히 마주 앉은 유태인을 보고 폴란드인은 분노를 터뜨린다. "당신네 유태인들은 어떻게 사람들로부터 마지막 한 푼까지 긁어내는 비법을 갖게 됐소?" 유태인은 말한다."그 비밀을 알려드릴 수는 있지만 5즐로티를 주

원주는 어떤 도시를 꿈꾸는가? 원주는 어떻게 진화하고 있는가? 기존의 우리 도시들이 건설과 기능, 효율을 중심으로 하는 하드웨어 중심의 하드 시티(hard city)를 지향했다면 이제는 사람과 자연과 문화를 중심으로 한 소프트 시티(soft city)

요즈음 한겨울 추위 속에서도, 훈훈한 웃음을 주고 궁금함과 설레임으로 기다려지는 것이 있다. 20년전 생산된 아날로그 TV에, 철 옷걸이를 개조한 안테나로 지상파 5개 방송만 볼 수 있고, TV시청에 관심이 없던 우리 가족이, 주말이면 한동네 사는 친

날씨가 추워지면 마음도 얼어붙는다. 김장을 하고 두꺼운 이불을 꺼내며 겨울채비를 하다보면, 가난한 사람들은 어떻게 살까, 노숙자들은 이 겨울을 또 어떻게 보내나 걱정이 된다. 다행히 자선냄비를 비롯해 사회복지기관이나 단체, 방송국까지, 불우이웃돕기 캠

대학의 목적은 두말할 필요도 없이 학문의 연찬과 인재의 양성에 있다. 그러나 오늘날 대학은 이 두 가지 기본적인 목적 이외에도 지역문화의 창달 등 사회봉사를 위한 포괄적인 역할이 요구되고 있다.특히 대학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는 지역사회에 원

원주천댐 사전검토협의회가 구성되었습니다. 관련 전문가와 공무원, 교수 및 환경단체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원주천댐 추진에 대한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해서 구성한 것이 본래의 목적인데 언론에 외화되는 모양새가 조금은 다르게 전달되는 것 같아 아쉬움을 갖습니

통상적으로 60대부터 노화가 시작된다고 생각해 온 노화의 개념이 변화되고 있다. 법적으로 65세 이상을 노인으로 규정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71세는 돼야 노인이라고 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거부감이 만연돼 있다. 그러니까 법적 노인연령 보다도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