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거리마다 연말연시의 분위기가 살아나는 듯하다.놀라운 기술발전으로 레코드를 팔던 가게가 줄어들어 연말의 캐롤을 듣기가 쉽지 않은 세상이 되었지만, 늘어난 커피점에서 캐롤을 듣게 되면 긴장된 마음이 조금 녹는 듯하다. 사실 연말은 망년회란 이름의 행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명을 먹인 나눔의 기적…나눔은 재생산이자 재창조이다.매년 10월이면 스웨덴 한림원에서는 노벨상 수상자를 선정하여 발표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유일한 수상자이기도 하지요. 이 상은 세계에서 가장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치가 확정되고 이에 따른 정부의 SOC사업에 눈과 귀가 쏠리고 있는 가운데 그중 가장 원주권 발전의 핵이 될수 있는 인천공항에서부터 강릉까지 연결하는 올림픽 철도 노선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그러나 어찌된 일인지 정작 주관 지자체

지금 우리의 농업은 한마디로 1990년대부터 추진되어 온 신자유주의 개방농정의 체계 안에 있습니다. 최근 한미 FTA 등으로 대표되는 전면적인 개방화는 어쩌면 개방농정이라는 흐름 속에서 예견되어 있는 수순일지도 모르겠습니다.'세계와 경쟁하는 농업, 돈

기업들은 자기회사의 이미지를 좋게 하기 위해서, 또는 제품을 많이 팔기 위해서 다양한 광고를 한다. 유명연예인에게 엄청난 몸값을 주며 섭외를 하고, 시청률이 높은 황금시간대에 자기회사의 광고를 넣으려고 애를 쓰고, 신문 전면을 기업이미지 광고에 사용하

파릇파릇 연둣빛 새순에 희망이 넘치는 봄, 장렬한 태양과 무성한 우듬지를 이뤄 녹음을 과시하던 정렬적인 여름이 언제이던가. 천산 만홍의 단풍이 뒤덮인 가을을 지나 어느새 떨어진 낙엽들이 발목을 감고 맴돌더니 길섶으로 맥없이 밀려나고 있다. 어제가 입동

'다이내믹 원주페스티벌'이 지난 달 중순 나흘간의 일정으로 열렸다. 축제 기간 중 예기치 못한 갑작스런 기상이변으로 일부 프로그램이 취소되고 돌풍으로 가설무대가 무너져 사람들이 다치는 등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지만 축제 마지막 날 도심에서 펼쳐진 길놀이

성경에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전 10:12)'는 말씀이 있다. 세상 말로 잘 나갈 때 교만하지 말고 겸손하고 조심하라는 뜻일 것이다.종교개혁의 도화선도 바로 당시 종교지도자들의 교만으로 인해 비롯된 것이다. 로마 바티칸

우리지역엔 평소에 잘 인식하지 못하는 민간차원의 전국적인 봉사·교육 단체가 있다. 그중 하나인 '가나안 농군학교'는 전세계적으로, 특히 개발도상국가들에 대한 지도자들의 정신교육을 통해 국가발전을 견인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때로는 국가

유엔(UN)은 제64차 정기총회를 통해 2012년을 '세계협동조합의 해'로 지정하는 결의안을 채택하였다. 결의안은 192개 회원국 정부가 2012년을 협동조합에 대한 인식 제고 및 홍보의 기회로 활용하고, 협동조합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장려할 수 있도

「아동급식카드 시행과 관련하여 원주시와 급식지원단체간의 갈등이 발생하자 지난 7월 25일 공청회를 하였고 여기에서 급식카드 이용실태를 모니터링 한 후 그 결과에 따라 시행 여부를 결정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한 달이 지난 다음 원주시의회에서는 학생들이

최근 중국집 배달원 김우수 씨의 기부활동에 대한 언론보도를 접한 적이 있다. 김우수 씨는 중국집 배달 일을 하며 고시원 쪽방에서 생활하는 어려운 형편이었지만, 그 돈을 쪼개어려운 아동들에게 후원을 해왔다. 얼마 전 불의의 교통사고로 생을 마감하는 순간

2009년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안전도시로 공인을 받은 원주시가 강원도 18개 시·군 가운데 아동, 청소년 대상 성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지역으로 지목되었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김태원 의원(한나라당)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아동

구름 한점 없는 청명한 하늘을 보면서 가을의 문턱에 있음을 느낀다.80년대 초반 어느 가을, 내 바로 위 형은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온 밤을 지새우는 풀벌레소리와 함께 잠 못 드시는 아버지의 헛기침 소리의 가을…. 그토록 여름 내내 푸르도록 강성했던

지난달 8월 27일부터 9월 4일까지 대구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연인원 80억 명의 전 세계 인구를 TV 앞으로 끌어들이는 스포츠 빅 이벤트다.동·하계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4대 스포츠 행사로 꼽히며 세계 7번째로 열리는 이

사회복지실천에는 7대원칙이라는 이론이 있다. 이 원칙은 비스텍(Felix P. Biestek)이 1957년에 발표한 이론이다. 이 이론은 사회복지사와 사회복지대상자 간에 인간이 갖고 있는 7가지 기본욕구에 바탕을 둔 전문적 관계의 원칙을 설명하는 이론

미국경제가 갈수록 위태롭다. 오바마 정부는 지난해 무려 1조 달러가 넘는 공적자금을 투입하였지만 결과는 신통치 않았다. 기대했던 경기부양은 이루어지지 않았고 정부의 재정상태는 더욱 악화되고 말았다. 막대한 재정지출에도 불구하고 왜 미국 경기는 계속 침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가 확정되면서 여러 가지 장밋빛 기대와 희망적인 예측들이 다양한 가운데 올림픽 개최의 최고 수혜지역은 '원주'가 될 것이라는 예상들을 많이 하고 있다. 물론 올림픽 경기가 열리는 평창이나 강릉지역이 발전의 중심이 되겠지만 그

정부에서는 최근 한국형 농정 거버넌스 구현이란 목표를 가지고 외국의 사례를 연구하더니 <농업회의소>라는 이름의 단체가 진안군, 평창군, 나주군에 시범사업 형식으로 출범하였다.농업회의소는 1998년 김대중 정부 시절 이미 거론되어 추진한 바

평창이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확정되면서 나라 전체는 물론 강원도와 평창주변지역에 기쁨과 기대가 넘쳐나고 있다.특히 강원도와 평창주변지역 주민들에게는 이 기회가 사상초유의 발전기회이기 때문에 평창동계올림픽을 반드시 성공시켜 강원도와 평창주변지역이 획기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