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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에서 소개한 난방비 절감 요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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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이창덕 |
2012-11-21 16:38:12 조회: 57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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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내용 중의 하나는 보일러 배관의 밸브들을 절반 정도로 잠가도 전부 열려 있을 때와 같은 난방 효과가 있다는 것이었다. 난방비를 30-40%까지도 줄일 수 있는데 보일러 가동 후에 방이 더워지기까지 시간이 좀 걸리는 것이 다를 뿐이라고 했다. 그것은 사용하지 않는 방의 배관 밸브를 완전히 잠가도 난방비는 그 방을 쓸 때와 마찬가지라는 기존의 정보와는 다른 것이었다. 그러니까 방송 내용은 중앙집중식 난방에 해당되는 것이고 개별난방의 경우에는 기존의 정보가 맞을 것 같다.
보일러의 가동 시간을 줄이는 것이 난방비를 줄이는 방법이 될 수 있는데 방바닥 밑에 단열재 시공이 철저하게 되었느냐가 중요하다. 건물의 1층(1층이 주차장인 경우에는 2층) 이외의 층은 그 아래층에서 보온을 해주는 셈이니까 별로 문제가 되지 않지만 1층 밑의 지하 공간에는 겨울에 찬 공기가 흐르니까 방바닥 밑의 단열 시공이 부실하면 열손실이 많아서 난방비 절감 요령은 무의미해진다. 이제는 그런 건물이 없겠지만 좀 오래 전에 한 신축 아파트의 설계도에는 방바닥 밑에 20mm의 단열재를 깔도록 되어있었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 이에 대해서 “난방이 잘 안 되면 불을 더 때면 되니까 문제될 것이 없다.”라고 말한 사람이 있었다. 에너지를 수입에 의존해야 하는 나라의 실정으로는 너무 한가한 소리였다.
종전에는 방바닥의 난방호스 간격을 20cm 정도로 엉성하게 시공했지만 근래에는 그 간격을 5cm 정도로 하여 난방효과를 종전의 몇 배로 높이고 있는데, 건축자재 중에는 방바닥 단열재가 별도로 없는 것은 단열재 시공을 중시하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 석고보드는 벽면과 천장의 단열재로 쓰이지만 방바닥 단열재도 될 수 있다. 건축 공사 후에 벼려지는 석고보드 조각들을 이용한다면 쓰레기 줄이기 효과도 있는 것이다. 석고보드를 그렇게 이용하는 경우에는 그것이 가급적 물에 젖지 않도록 비닐로 덮어서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
2012-11-21 16:3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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