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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5를 북침이라고 말하는 학생이 있다는 것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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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이창덕 |
2013-06-18 07:48:09 조회: 47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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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역사 교육이 부실한 탓이라고 하지만 국어교육과 무관하지도 않을 것 같다. ‘북침’을 ‘북한의 침입’이라고 해석하는 학생들도 있다는 것이다. ‘무연탄(無煙炭)’은 ‘연소(燃燒)하면서 연기가 안 나는 석탄’이라고 하니까 ‘무연(無鉛) 휘발유’는 그런 성질의 휘발유라고 유추한 학생도 있었고, 안중근 의사(義士)가 병원의 의사(醫師)인 줄로 아는 학생들도 있었다는데 안(安)씨 성을 가진 분이니까 안과(眼科)의사라고 생각한 학생도 있었다니 창의력 교육을 무리하게 강조한 결과일 수도 있을 것이다.
교육이 아무리 충실해도 배운 것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 하는 학생들이 있는 것이어서 ‘태극기(太極旗)’를 ‘태국기’라고 말하는 국민도 있을 것이다. 모든 국민이 태극기의 복잡한 의미를 전부 알기는 어려운 것이지만 최소한 그 의미가 남북 분단의 상징인 줄로 유추하는 학생은 없도록 교육해야 되겠고, 대학생들이 한자 혼용의 교재를 제대로 독해하지 못 하는 현실은 시정되어야 할 것이다.
모든 교육의 기본은 언어교육이니까 낱말 뜻 공부부터 철저히 시킬 필요가 있을 테니 국어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한자의 교육 문제에 대해서도 재고해볼 여지가 있지 않을까? |
2013-06-18 07:4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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