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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그럴줄 알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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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단계동 아줌마 |
2007-01-28 23:09:19 조회: 90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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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테러 배후설 재수사 불가피
검찰은 단순폭행 단독범, 지충호 "범행사주 배후있다" 폭로결심
[2007-01-28 09:01:45]
박근혜 테러범 지충호의 배따라기
김동인의 배따라기라는 단편 소설이 있다. 작은 오해 때문에 아내를 죽음으로 내몬 후회로 뱃사공이 되어 평생을 유랑하는 어떤 남자의 이야기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작년 5월 20일 오후 7시 20분경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지원유세장에서 박근혜 전 한나라당대표의 목을 카터칼로 테러를 한 《암살미수범》지충호가 (노무현 정권이 애써 짜 맞춘?) ‘단순 폭행 단독범행’으로 《배후 없음》이라는 수사결론에 反旗를 들고 나왔다고 한다.
지충호가 아무리 상습적 폭력사범이라고 할지라도 자신의 失手에 대한 가책으로 회한에 잠긴 배따라기 사공처럼 한 조작 ‘良心’은 남아 있다고 기대되는 부분이다. 배후 없는 단순폭행사범으로 기소되어 징역 10년의 중형에 처한 지충호가 ‘變心’하게 된 것은 어쩌면 너무나 당연한 일이 아닐지 모른다. 그때 그 합수부장 이승구 서울서부지검장은 오는 2월 초 검찰 정기인사에서 검찰의 꽃인 ‘중수부장’ 물망에 올라 승승장구한다는 소식이다. 여기에서 사건 전후의 보도내용을 중심으로 사건내용과 의혹을 재 구성해 본다.
야당대표 암살미수사건
1) 어떻게 얼마나 다쳤나?
당시 현장보도는 “괴한들의 피습을 받은 박 대표는 오른쪽 얼굴 턱 부분에서 귀밑까지 12cm가량의 중 상해를 입고 60여 바늘을 꿰매는 대수술을 받았다.”고 했으며 수술 후 탁관철 수술집도의는 “오른쪽 귀밑에서부터 아래턱 부위까지 길이 11cm 깊이 3cm 깊은 곳은 3cm 정도로 베였고 낮은 곳은 1cm 정도였다.”고 말하면서 “4cm 차이로 경동맥(頸動脈)과 경정맥(頸靜脈)을 비켜가 겨우 죽음을 면하고 0.5cm 차이로 침샘을 비켜가 평생 불구를 면하는 기적이 일어났다.”고 발표했다.
2) 당국의 대응은 어땠나?
사건 직후 노무현과 한명숙은 ‘검경합동수사본부 설치와 엄정수사’를 지시했다. 그러나 정작 경찰청장 이택순은 술 한 방울도 마시지 못하는 지충호를 두고 “만취난동자에 의한 우발적 사건”이라고 했는가 하면 관할경찰서 정보과장은 “당일 박 대표의 유세 참가를 알지 못했다.”고 상식 이하의 거짓말을 늘어놓으면서《사건 축소》에 급급했다. 김대업 병풍사건 편파조작수사 경력이 있는 이승구를 본부장으로 서울서부지검에 합동수사본부를 설치하고 사건현장에서 난동을 부리다가 체포된 유력한 공범용의자 박종렬을 무혐의 방면해 버렸다. 5월 25일 우후 늦게 “지승호의 돈 거래 및 통화 내용, 버스 폐쇄회로 TV, 현장녹화테이프 확인 등을 조사한 결과 배후나 공범이 발견될 만한 정황이 발견되지 않는다.”며 서둘러 발표를 하여 ‘단독범행’으로 단정 지으려 한 의혹을 증폭시켰다.
3) 사건배경이 될 만한 정황들
2006년 1월 1일 김정일이 반 한나라당을 매국적 반역집단으로 규정하고 박근혜에게 종국적 파멸을 안겨야 한다고 지령한 사실과 1월 4일 조평통 산하 조국전선이 유신의 독초(毒草)를 제거할 것과 “제 아비의 전철을 밟지 않으려면 조용히 비켜나 있어야 한다.”고 노골적인 ‘테러 협박’을 가해 왔으며 1월 18일 정동영이 평화세력 연대로 反 박근혜 反 한나라당 전선을 구축하자고 선동한 데에 이어서 지난 5월 10일과 12일에는 김정일이 열린당과 민노당을 6.15 평화세력으로, 한나라당을 반 6·15전쟁으로 규정하고 제2의 서울불바다 전쟁위협을 해 왔다는 데에서 사건의 배경이 있다고 본다.
4) 현장 상황과 지충호 주변
▶현장 주변의 공범(?) 용의자들
지충호 범행 당시 열린당 기간당원 박종렬이란 자가 연단을 부수고 난동을 부려 ‘주의를 분산’ 시켰는가 하면 범행현장에서 박 대표 피습을 목격하고 기절하여 박 대표와 함께 병원에 실려가 치료를 받고(사건 후 동정을 살피고?) 밤 10시경 퇴원을 한 S모 여인도 열린당원이었다.
▶ 지충호 주변에는 열린당이 주렁주렁 열렸다.
-열린당 인천강화 출신 김교흥 의원 보좌관 진명제에 수차례 취업부탁 통화
-지충호가 평소 친구 등에게 열린당 인천 A 의원. 서울 B 의원과 친분 과시
-난동범 박종렬(52)과 졸도자 서학이(52여) 등 열린당원이 주변 맴돌아
-열린당 소개로 C 정수기 취업자랑 실제로 월 500만 원, 3개월간 술집 바지사장
-지충호 휴대전화 마지막 통화자도 전남에 사는 열린당 당원(통화사실 부인)
▶합수부가 내세운 소설 같은 단독범 추정 이유
-자금출처: 월 500만 원, 3개월 바지사장취업
-100만 원 권 수표 카드결제: 100만 원 권 수표는 난생 보지도 못했다.
-은행통장 및 휴대전화 3개월간 통화내용 분석 혐의점 미발견
-현장 녹화테이프 녹음불량 “죽여! 죽여!” 목소리주인공 식별 실패
-당일 탑승한 버스 CCTV검색결과 ‘동행’ 없었음
-여성 얼굴을 그은 전과, 같은 수법 재범으로 추정
5) 자작극으로 몰아라.
<Ⅰ> 20일 오후 7시 30분경 지충호의 박근혜 대표 습격 암살미수
-동시적으로 만취한 열린당 기간당원 박종렬 연단에 올라가 행패 난동
-박 대표 피습에 놀라 경남에서 올라온 열린당 여성당원 기절 후송 치료 후 귀가
<Ⅱ> 20일 오후 11시경 이택순 경찰청장 "만취상태에서 범행" 발표
<Ⅲ> 20일 오후 11시경 서대문경찰서 정보과장이 "박 대표 지원유세" 몰랐다.
<Ⅳ> 20일 자정 이후 시경 수사팀 5-6명, 술 마셨나? 정신병치료 했나? 유도성 질문
<Ⅴ> 21일 노무현 한명숙 ´합수부설치´ 철저수사 지시
<Ⅵ> 21일 검경합수부장에 김대업 사건 수사 전력 이승구 임명
<Ⅶ> 23일 노사모 노혜경, 송명호 저주와 음란욕설
<Ⅷ> 24일 (적화)통일연대 6.15남북공동실천연대 ´자작극 의혹제기´ 논평
<Ⅸ> 25일 합수부 ´단독범´으로 서둘러 발표,
<Ⅹ> 26일 범청학련 ´자작극´ 성명발표, 28일 범청학련 ´자작극 패러디´ 플래시메모리 인터넷 유포, 30일 ´조선중앙방송´ 자작극보도
6) 그 후…….
국내 신문방송 통신 등 전 언론사가 《박근혜 테러사건》을 2006년 10대 뉴스에 올렸건만 유독 한나라당 홍보팀에서는 (테러를 당하지 않은 예비후보들과?) 공정을 기해야 한다는 구실로 “그까이꺼~ ” 박근혜 전 대표 (암살미수가 아니고 검찰 주장대로) 단순 폭행사건을 한나라당 7대 뉴스에서조차 제외하는 패덕(悖德)을 자행했다. 그런데 2007년 1월 18일 항소심에서 지충호는 (억울하게도?) ‘상해 및 선거법 위반’이라는 가벼운 罪目에 비하여 징역 10년의 중형을 선고받았다.
사건 재수사는 필수다.
한편, 2007년 1월 26일 자 일요신문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A씨가 지씨를 면회갔을 때 “사실은 나를 꾀어 범행을 사주한 배후인물이 있다. 때가 되면 진실에 대해 폭로하겠다" 했으며 지씨는 이미 (폭로하려는)결심을 굳힌 상태였으며 당시 지씨는 이미 오래전부터 작심한 듯 ´지충호는 말하고 싶다´라는 제목까지 스스로 정해놓고 사건의 전모를 ´시리즈´로 분류해 놓은 상태였다는 폭로기사가 나왔다. 이상의 경위와 배경으로 보아 지충호의 《배후 있음》 주장을 절대로 묵살해서는 안 된다. 암굴왕 몬테크리스토 백작에서 당테스를 무고하여 억울하게 감옥으로 보낸 빌포르 검사 이야기가 OVER LAP 되는 까닭은 무얼까?
[백승목 기자]hugepine@hanmail.net |
2007-01-28 23: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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