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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진 열 원주환경운동연합 의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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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01월 30일 (목) |
<김선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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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생태도시 발전 가능성”
원주환경운동연합 의장직무대리를 수행하다 지난 28일 총회에서 의장으로 선출된 상지영서대 김진열(52·미디어아트디자인과) 교수는 93년 창립회원으로 10년동안 원주환경운동연합을 지켜왔다.
김의장은 “10년동안 많은 운동성과를 내온 것은 사실이지만 생활환경운동 분야는 아직까지 부족한 게 많다”며 “현안 운동만이 아닌 환경운동의 생활화 정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의장은 “이제는 환경운동이 시민들에게 미래는 어떻게 변화돼야 하는가를 제시해 줘야 한다”며 거시적인 안목으로 환경운동에 임할 뜻을 밝혔다.
원주는 곳곳에 생명사상이 서려있고 기득권 저항이 강하지 않은 열린 도시문화로, 세계적인 생태도시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게 김의장의 의견.
시 환경정책에 대해서는 “행정의 효율성만을 강조하다보면 행복한 그림을 그릴 수 없다”며 환경에 대한 철학과 풍토에 대한 공부를 통해 환경정책을 이끌어줄 것을 당부했다.
실무자 동력을 활성화해 회원모집에 더 많은 신경을 쓰겠다는 김의장은 개인보다는 단체회원 가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서양화가 전공이며 새말에 ‘생명포스터연구소‘를 설립해 생명과 연계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옥계가 고향이며 가족은 부인 이정숙씨(48)와 2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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