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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요구 부응하는 대학 만드는데 최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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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01월 14일 (월) |
<함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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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돈명 상지학원 이사장
지난해말 임시이사가 파견된 상지학원 이사장에 이돈명 변호사(80)가 내정됐다. 10일 이사회가 끝난뒤 이 이사장은 “갑작스럽게 이사장이란 중책을 맡게돼 당혹스럽다”면서 “상지학원의 상황을 서둘러 파악해봐야 겠다”고 밝혔다.
50년 조선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2000년 명예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은 이 이사장은 52년 고시사법과에, 54년 사법관시보에 합격했다. 63년 변호사 개업후 현재까지 변호를 맡고있으며 천주교정의평화위원회 인권위원장과 회장, 국민운동중앙본부의장등을 역임했다. 현재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상임의장으로 활동중이다. 지난 88년부터 4년간 조선대 총장을 지낸바 있다.
▲조선대 정상화를 통해 최고의 학교로 만든 주인공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상지대학교 정상화를 어떻게 보는지
취임당시 조선대는 매우 시끄러운 상태로 학내안정이 급선무였지만 상지대는 현재 학교가 안정돼있으니 두 학교의 상황은 다르다고 볼수 있다. 상지대가 훨씬 조건이 좋은 셈이다.
▲상지학원이 지난해부터 시민대학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에대한 견해는
시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대학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취지는 마음에 든다. 대학은 인재를 길러내는 곳이란 사실을 항상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또 시민이 무엇을 원하는지 대학은 잘 파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원주시민과 상지학원 구성원에게 한마디
건강상태는 좋은 편이지만 나이가 많은 늙은이여서 자주 내려오기는 힘들것 같다. 실력은 없는데 늘어놓은 일도 많아서 잘 해낼지 모르겠지만 시민에게 실망시키지 않는 대학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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