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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들 어려움 끌어안을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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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01월 07일 (월) |
<서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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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복 강원농협지역본부장
“쌀 소비 촉진 운동에 최선”
원주고(11회) 출신으로 지난 2일 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장에 취임한 이정복씨(53)는 “강원농협의 역량을 극대화하겠다”고 자신한 뒤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의 마음을 끌어 안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쌀 대란등으로 마음 고생을 하고 있는 농민들을 위해 지속적인 쌀 소비 촉진 운동을 벌이고 유관기관의 협조를 얻어 더이상 쌀이 남아 돌아 걱정하는 농민들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72년 횡성군지부 서기로 농협에 발을 내딛은 이본부장은 “고향에 오게 돼 감회가 새롭다”면서 “어려운 시기이니만큼 해야할 일도 많다”고 했다. 조만간 원주를 방문할 계획이라며 “원주가 고향이니 각별히 신경쓰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솔직하고 직설적인 성격인 탓에 한번 일을 시작하면 끝까지 해내고야 마는 근성이 있다.
원주고와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한 이본부장은 농협중앙회 학성동지점장, 금융종합지원부 차장, 강원지역본부 신용본부장등을 역임했다. 가족은 아내 권혜숙씨(50)와 3녀. 취미는 바둑과 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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