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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에 찌들지 않은 학교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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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12월 17일 (월) |
<이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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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봉 전교조 원주·횡성중등지회장
13일 전교조 원주·횡성 중등지회장으로 선출된 윤주봉 지회장(42·사진)은 “준비되지 않은 지회장이고 앞에 나서기 보다는 뒤에서 지원하는 체질인데 잘 해낼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겸손하게 말을 꺼냈다. 전교조가 결성되던 지난 89년부터 활동해온 원년 멤버로서 가슴에 새기고 있는 생각은 “우리가 원하는 학생들로 키우고 싶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공부에 찌들지 않고 성적으로 평가받지 않고 인성을 중시하며 꿈을 성취하기 위해 마음껏 도전하고 실현하며 크는 교육환경을 만들고 싶다는 뜻이다.
원주·횡성지회 회원중 중등회원만 435명으로 도내 최대 규모로서 내실있는 모임으로 성숙시킬 계획이다.
원주고(22회)와 공주사대를 나왔으며 북원여중에서 도덕을 가르치고 있다. 가족은 부인 유석하씨(41)와 2녀1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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