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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고(10회) 출신 이재봉 박사 춘천교대 총장 취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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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03월 08일 (목) |
<임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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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교사 양성으로 지역사회 봉사할 터
지난 2월 28일 이한동국무총리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춘천교육대학교 신임 이재봉총장(52·윤리교육과)이 지난 6일 취임식을 갖고 4년의 공식업무를 시작했다.
신임 이총장은 횡성둔내 태생으로 청일초, 원주중및 원주고(10회)를 거쳤고 춘천교대와 원주대학, 서울대대학원에서 국민윤리교육과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특히 이총장은 원주에서 초등교사로 72년부터 8년간 근무하고 춘교대교수를 거쳐 이번에 총장에 올라 원주고동문회를 비롯한 지역은 상당히 고무된 분위기다.
초등교사 양성교육기관으로서의 원칙론을 강조한 이총장은 “설립목표대로 ‘고매한 성품과 전문적 능력을 고루 갖춘 훌륭한 초등교사양성’을 위해 일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최근 교육계의 변화와 개혁바람, 신제도도입과정등으로 인해 이총장은 “부담스럽고 어려움도 많다”면서도 “직선을 통해 추천해 주신 교수들과 대학구성원들께 감사한다”면서 취임소감을 말했다.
이총장은 양질의 교육을 위한 교수의 연구및 강의지원, 교육시설등 환경개선, 교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애쓰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지난 1일자로 개정된 국립학교설치령에 따라 대학의 예산절감을 통한 기존조직 40% 축소등 구조조정에도 적극 동참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대신 작은 행정을 통한 큰 서비스 지향을 위해 조직의 통폐합, 능률화, 효율화로 방향을 잡겠다고도 했다.
이총장은 또 내년부터 도입되는 교수업적평가제를 통한 교수연봉제, 계약제와 7차교육과정에 걸맞는 전면적인 교육과정의 개정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보화마인드 향상을 위해서도 이총장은 ‘초등교과 교육자료 정보센터’를 인터넷에 설치할 것이라고 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사수급문제에 대해서는 지역사회봉사에 대한 열정을 심어주고 교육청및 지자체와 연계한 근무여건개선, 지역출신 인재 확보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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