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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배 원주적십자봉사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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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12월 18일 (월) |
<임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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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인물
“의료봉사, 노인 위안프로그램에 중점”
사랑과 봉사, 인도주의를 이념으로 한 원주적십자봉사회 신임회장으로 박경배씨(51·사진)가 지난 14일 취임했다.
이날 박회장은 “어깨가 무겁다”면서 내년 임기동안 “회원들의 단합을 통해 지역사회봉사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봉사활동과 아울러 구성원들의 결속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박회장 본인부터 앞장서겠다고 했다.
내년도 중점방향과 관련해 박회장은 의료봉사와 노인 위안프로그램 운영을 들었다. 또한 분과별사업으로 지역복지시설과의 자매결연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특히 봉사회가 회원들의 회비에 의존하다보니 필요로 하는 손길들은 많은데 모두 도와주지 못하는 것이 가장 안타깝다고 한다.
한편 박회장은 시민들에게 “요즈음 어려운 시기지만 남들도 도울 수 있는 아름다운 마음을 갖자”고 제의했다. 또한 순수한 마음으로 봉사를 원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동참할 수 있다고 했다.
올해로 창립 31주년을 맞이한 원주적십자봉사회는 그동안 재난구호및 산불방지, 의료및 헌혈봉사, 무의탁노인및 소년소녀가장돕기등 지역사회봉사에 앞장 섰다. 대전이 고향인 박회장은 현재 유아용품, 교제등을 판매하며 동심애드피아를 운영하고 있다. 가족으로는 부인 김홍자씨와 3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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