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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대순 전교조 원주·횡성지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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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인물
“교사는 언제나 교실을 지켜야”
지난 2일 전교조 원주·횡성지회 신임지회장으로 선출된 곽대순 교사(50·치악중·사진). 80년 진광고에서 처음 교단에 서면서 교사의 길을 걷게 된 곽회장은 해임과 복직등 전교조의 역사와 함께 했다.
94년 복직해 현재 치악중학교에서 국어과목을 담당하고 있는 곽교사는 의외로 담담하게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소감은
600명의 회원을 대표한다는 것이 쉽지 않을 것 같다. 적극적이고 생동감있는 지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전교조가 외적 성장에 주력했다는 지적에 대해
합법화되면서 회원수가 많이 증가했다. 노조로서의 성격보다는 먼저 교사로서의 정체성 확립이 우선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의 계획은
전교조 활동에 대한 투쟁일변도의 선입관을 불식시키는데 중점을 둘 것이다. 이와함께 생활 속에서 실천이 가능한 새로운 운동문화를 정착시키겠다.
해임기간 5년동안 신문배달을 했다는 곽회장. 그러나 그 기간동안 단 한차례의 배달사고도 없었다며 오히려 성실함을 배우게 됐다고.
지금까지 20여년의 교사생활중 가장 부끄러운 것이 바로 교단을 떠나있던 기간이었다는 곽회장은 교사는 언제까지나 교실에서 자리하고 있어야 한다고 힘줘 말한다.
원주·횡성지회는 강원도에서 가장 회원수가 많은 지회로 그 역할이 큰것 처럼 올해의 중요 사업들을 계승해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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