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면 간현1리에 거주하는 주성연(60, 농업) 씨의 선행이 화제다.

지난 2013년 간현1리 경로당에 김치냉장고를 선물하더니 작년에는 대형 벽걸이 텔레비전을 기증했다. 또 지난 19일에는 노인회장을 통해 대형 냉장고를 전달했다. 본인은 얼굴조차 알리지 않고 노인회장을 통해 물품을 전달했다.

민응규 지정면 노인회장은 "본인도 넉넉한 살림은 아닌데 동네 어르신들을 위해 고가의 가전제품을 선뜻 기증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며 "크게 감동했고 고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