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인들의 열기와 함성이 원주 전역을 뜨겁게 달군다. 원주시생활체육회(회장: 이수영)가 주최하는 '2015 생활체육 한마음 대제전'이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치악체육관을 비롯해 국민체육센터, 단관택지 근린공원, 우산동 북부체육공원, 원주천 둔치 및 각 학교 체육관 등에서 열린다.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한마당 축제와도 같은 행사다.

원주시는 시장기(배)라는 타이틀로 열리던 생활체육 각 종목별 대회를 지난 2006년부터 통합해 종합대회 성격인 '한마음대제전'을 열고 있다. 초창기 14개 종목으로 출발, 2008년 19개 종목, 2010년 22개 종목, 지난해에는 26개 종목으로 확대됐다.

10회를 맞는 올해는 27개 종목에 1만6천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기간에 많은 종목의 대회를 진행하다보니 태권도, 축구, 야구 등 일부 종목은 대회에 앞서 사전 경기를 치렀으며, 풋살, 배드민턴, 무에타이 등은 경기장 사정으로 대회 이후에 치러진다.

이수영 원주시생활체육회장은 "10여년간 생활체육인들의 화합의 장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단순한 체육행사에서 탈피, 시민화합과 친목을 도모하는 생활체육인 축제로 만들어 새로운 체육문화의 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개회식은 오는 22일 오후8시 치악체육관에서 열리며, 종목별 이임회장에게 공로패가 수여된다. ▷문의: 763-9907(원주시생활체육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