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무위당 장일순(1928~1994년) 선생 21주기 추모행사가 오는 22일과 23일 봉산동 원주역사박물관과 소초면 수암리 선영에서 열린다.

(사)무위당사람들(이사장: 정인재)과 무위당 만인회(회장: 이경국)는 오는 23일 오전10시30분 소초면 수암리 묘역을 참배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밝혔다.

전국에서 300여명의 추모객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대안학교인 순천 사랑어린학교 학생과 학부모 30명이 고인을 위한 헌가를 부를 예정이다. 23일 오전10시 중앙동 밝음신협 앞에서 수암리 묘소까지 버스가 운행된다.

이에 앞서 22일 오후4시부터 무위당 만인회 전국총회가 원주역사박물관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이야기와 음악이 있는 만인회 총회마당'을 주제로 무위당 선생의 생명사상과 생명운동을 생활 속에서 계승하기 위한 실천의제가 논의될 예정이다.

한편 무위당 21주기를 맞아 '칠, 무위당을 만나다'를 타이틀로 지난 15일부터 중앙로 원주문화재단 창작스튜디오에서 열리고 있는 소하 양유전 선생의 칠 전시회는 오는 24일까지 계속된다. ▷문의: 747-4579((사)무위당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