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존 다이내믹 페스티벌이 올해부터는 '다이내믹 댄싱카니발'로 명칭을 변경한다. 사진은 104개팀 1만21명이 참가한 지난해 다이내믹 페스티벌 경연 모습.

'아시아의 리오'라 불리는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이 지역축제를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음 하고 있다.

올해로 네 번째 개최되는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은 축제 이미지를 구체화하기 위해 기존 다이내믹 페스티벌에서 '다이내믹 댄싱카니발'로 명칭을 변경했다.

원주시는 '2015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을 '길, 사람, 소통'을 주제로 9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원일로와 문화의거리, 따뚜공연장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축제가 원도심을 춤추게 한다.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은 원주를 대표하는 문화예술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길, 사람, 소통'이라는 축제 주제에 부합하듯 일상 속 무심히 지나치는 거리(길)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고 그 길 위에서 새로운 글을 써 나가는 사람들간의 소통이 자연스럽게 풍요로운 축제의 장으로 이어진다.

올해는 16일 개막식 및 '한국전통의 날'을 시작으로 '군악의 날' '클래식의 날' '합창의 날', 폐막식 및 'BEST15 결선' 등 축제기간 내내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국내를 넘어 국제축제로 발돋움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은 200m의 거리와, 120m의 특설무대를 활용한 퍼레이드형 공연으로 경연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104개팀 1만21명이 참가해 경연을 펼친 바 있다.

올해는 꾸준히 경연참가 의사를 밝혀 온 해외팀들의 요청에 따라 해외팀 경연부문을 신설했다. 기존 공연부문에만 참가해 온 해외팀이 경연부문에도 참가할 수 있게 되면서 중국, 러시아, 일본, 필리핀, 싱가폴, 태국, 대만, 캐나다, 피지 등지에서 1천500여명 정도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주시 관계자는 "해외팀 참여를 높여 국내뿐 아니라 국제적 축제로 키워나감과 동시에 완성도 높은 공연을 시민들에게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총상금 1억5천만원에 도전하라

2015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은 지난 4월 따뚜공연장 내에 사무국이 꾸려지면서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돌입했다.

특히 올해 상금규모는 지난해보다 20% 증가한 1억5천여만원으로. 자율성과 다양성을 기반으로 성별, 세대, 지역, 국가를 넘어 춤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지난 11일부터 시작된 참가팀 모집은 내달 26일 마감한다. 다이내믹 댄싱카니발 홈페이지(www.dynamicwonju.com) 또는 원주문화재단 홈페이지(www.wcf.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문의: 763-9401~2(다이내믹 댄싱카니발 사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