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원주투데이포털 | 6.4지방선거 맛집캘린더
 
  최종편집 : 2015.6.1 월
   
> 뉴스 > 사회 > 미담
     
YMCA 치악인형극회, 20년간 인형극 재능봉사
2015년 05월 11일 (월) 이민성 기자 sungnews@wonjutoday.co.kr
   
▲ 치악인형극회를 이끌고 있는 최경애 회장(왼쪽)과 단원들(오른쪽 사진). 왼쪽부터 윤은주, 홍유화, 문미란 씨.

무릎을 꿇고 3㎏ 정도의 인형을 올려다보며, 30여분간 인형극을 공연하는 재능기부 봉사는 체력적으로도 만만찮은 봉사다.

오랜시간 하다보면 목과 어깨, 허리에 통증을 느끼고, 인형과 무대를 제작하면서 사비를 털기도 한다. 하지만 "아이들의 열화와 같은 반응에 아픈 줄 모른다"고 입을 모으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YMCA치악인형극회(회장: 최경애)이다.

인형극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20여년간 해온 YMCA치악인형극회는 남다른 열정을 자랑한다. 1997년 창단 당시의 멤버는 모두 떠나고 없지만 현재 단원들도 10여년간 호흡을 맞춘 베테랑들이다.

입회한지 9년째인 윤은주(42) 씨와 홍유화(50) 씨, 문미란(53) 씨는 신문에서 단원모집 기사를 보고 발을 들이게 됐다. 현재 회장을 맡고 있는 최경애(51) 회장은 창단멤버의 추천으로 시작했다.

윤 씨는 "연극이 하고 싶었는데, 아이가 어려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을 찾게 됐다"고 말했다. 홍 씨는 "수원에서 원주로 이사왔는데 교회에서 아동캠프를 하며 아동들에게 관심을 갖게 됐고 치악인형극회에서 인형극을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단원 중 맏언니인 문미란(53) 씨는 "아이들이 모두 장성해 여가를 어떻게 보낼까 고민하다가 치악인형극회에 들어오게 됐다"고 말했다. 단원들은 대부분 9년차이며, 최 회장은 16년차로 이들의 평균 인형극 봉사경력은 11년이다. 이들은 작품 준비기간만 1년여의 공을 들인다. 무대와 인형을 직접 만들고, 대본 작업도 하기 때문이다.

이들이 무데이 올린 작품은 아이들에게 절약습관을 가르치기 위한 '초록귀를 가진 아이', 원주 대표 설화를 인형극으로 만든 '치악산 꿩 이야기', 자연보호를 주제로한 '숲을 사랑한 몽이' 등이 있으며, 300회 넘게 공연했다.

활동무대도 원주를 벗어나 여주나 횡성까지 넓혔다. 최근에는 도교육청으로부터 인터넷중독 예방을 위한 인형극 사업을 받아 공연 준비에 한창이며, 8월 말 첫 공연을 할 예정이다.

일반적인 인형극단의 인형보다 큰 인형을 쓰기 때문에 체력적으로도 부담이 크다. 본 공연에 앞서 간단한 레크레이션과 마술쇼 등으로 15분을 진행하고, 본 공연은 20분에서 25분동안 진행된다. 무거운 인형을 한손에 들고 다른 손으로는 손과 입을 조작한다.

암막 밑에서 인형을 조작하는 단원들은 불편한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오랜기간 인형극을 공연하며 윤 씨는 허리와 목에 디스크 증상을 호소하고, 홍 씨도 오십견 증상을 보인다. 최고참인 최 씨도 올해들어 몸 이곳저곳에서 무리가 오고 있다고 한다.

그래도 가족들의 응원은 힘이 된다. 홍 씨는 "집에서 무대 작업이나 인형 작업을 하기도 하는데 가족들이 응원해준다"고 전했다. 최 회장도 "무대를 옮기는데 차량이 부족하면 남편이 차로 무대 옮기는 것을 돕는다"고 말했다.

이들은 "아이들이 인형극을 보며 즐거워하고 환호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끼기 때문에 앞으로도 힘이 닫는 한 계속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이들은 함께 활동할 회원을 모집 중이다. ▷문의: 010-3891-7996(최경애)
 

이민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원주투데이(http://news1042.ndsoft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기획특집: 시민의 발 시내버스, 인구
사건사고 브리핑
귀래 사랑의집 48년 악연 끊었다
4월 원주지역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제16회 장미축제…축하공연·체험행사
행구동 아파트 거래현황…현대아파트 3
제11회 청소년축제 성황
원주천에서 수달 서식 목격
(주)인성메디칼 원주 이전 지역주민
원주문화재단, 누구를 위해 존재하나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
강원도 원주시 서원대로 158 5층(단계동)  |  대표이사 오원집  |  Tel : 033)744-7114 / Fax : 033)747-9914
발행인: 심형규  |  편집인: 오원집  |  등록년월일: 2012년 4월 9일  |  등록번호: 강원 아 00125  |  사업자등록번호: 224-81-11892
Copyright 2009 원주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jtoday1@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