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시장 옆에 주차장이 조성된다. 원주시가 원도심 시장 활성화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올가을에 사업이 완료될 전망이다.

원주시는 총사업비 40억원을 투입해 자유시장 뒤 건물 4동, 7필지를 매입한 뒤 930여㎡ 부지에 45면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달 말까지 보상을 완료하고, 6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10월 중 건물 철거와 부지정리 및 포장작업을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작년 1월부터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되던 일산동 구 시청사 부지 공영주차장은 차량 280대 정도를 댈 수 있어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그러나 이 부지가 (주)두진건설에 매각돼 향후 주상복합 아파트 신축사업이 진행될 예정이어서 주차난이 심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이에 원주시는 자유시장 옆 주차장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일산동 로데오 거리 인근에도 30~40면 규모의 주차장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