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 people, 82×82㎝, 닥펄프 부조.

원주한지테마파크가 박여송 인도미술박물관장을 초청, 올해들어 두 번째 기획전을 마련한다.

박여송 종이조형전 '사람들(people)'이라는 타이틀로 오는 5일부터 18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기획전에서 박 관장은 다양한 종교와 문화를 지닌 인도와 30여년간 인연을 맺으면서 느꼈던 수 많은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작품 20여점을 공개한다.

끊임없이 반복되고 순환하는 우주속에서 인간의 모습을 간결하고 절제된 점이나 선으로 표현하고, 방향을 잃고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을 닥나무 섬유질을 이용해 소박하게 표현한 작품들이다. 박 관장이 직접 인도를 여행하고 연구하면서 수집한 인도미술품과 인도 전통 종이작품 45점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개막식은 6일 오후4시. 관람료는 성인 2천원, 어린이 1천원이며 특별이벤트로 어린이 날인 5일은 무료관람을 실시한다. ▷문의: 734-4739(한지테마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