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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도시 분양 '대박'…1,390:1
점포겸용용지 분양…최고 6천대 1 기록
2015년 04월 27일 (월) 최다니엘 기자 nice4sh@naver.com

 '대박'을 쳤다. (주)원주기업도시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분양한 점포겸용용지 이야기이다. 87필지 분양에 11만7천여건의 신청이 몰려 평균경쟁률 1천390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49필지의 분양경쟁률 245대 1을 5배 넘게 뛰어 넘은 것이다. 도로변에 인접한 12블록 1-1의 경우 6천200대 1을 넘어섰다.

기업도시 점포겸용용지에 이렇게 큰 관심이 몰린 것은 재테크 시장 트렌드와 접수방식 변경에 따른 효과 때문이다. 시중은행 금리가 1%대로 떨어지면서 마땅한 투자처가 사라졌고, 도시개발이 명확한 택지개발에 투자자 관심이 더해지면서 점포겸용 주택용지는 내놓기가 무섭게 불티나게 팔렸다.

실제로 지난해 7월 인천 청라지구 용지가 최고 39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인기몰이를 했으며, 위례신도시의 경우 평균 390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화룡점정을 찍었고, 원주기업도시도 지난해 245대 1을 기록해 투자 분위기를 이어갔다.

(주)원주기업도시 관계자는 "분양 전 전화문의만 수만건에 달할 정도로 관심이 뜨거웠다"며 "부동산시장에서는 이미 프리미엄 이야기가 퍼지고 있다"고 말했다.

계약 후 한달 이후에나 명의변경이 가능하지만 이미 시장에서는 분주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것. 현재 프리미엄가는 5천만원에서 1억원 사이이며 최고가는 1억5천만원 정도 된다고 부동산 관계자들은 전했다.

여기에 접수방식을 변경한 것도 기업도시 경쟁률이 전국 최고를 기록한 이유이다. 지난 1차 분양 때는 현장접수를 통해 용지를 분양했지만 이번에는 인터넷으로 바꾸면서 5배나 많은 청약자가 몰렸다.

(주)원주기업도시 관계자는 11만7천여건 중 50%는 원주시민, 30%는 서울과 경기지역, 나머지는 원주를 제외한 강원권과 충청·경상도권에서 신청했다며 현장접수의 한계를 전자거래로 극복한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주)원주기업도시는 이 같은 열기가 공동주택 분양 성공으로 이어지길 바라고 있다. 27·28일 공동주택용지 2필지 신청을 받는데 중견건설사를 비롯해 대형건설사들도 접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원주기업도시 관계자는 "대형건설사들을 중심으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좋은 결과가 나올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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