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원주투데이포털 | 6.4지방선거 맛집캘린더
 
  최종편집 : 2015.6.1 월
   
> 뉴스 > 독자마당 > 독자투고
     
특수학교 설립에 대한 시각차
2015년 04월 20일 (월) 우종호 wonjutoday@hanmail.net

구 봉대초등학교 자리에 특수학교를 설립하는 것에 대해 지역 주민들께서 반대하는 것에 대하여 한편으로는 이해가 되고 야속하기도 합니다. 장애인들은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갈 곳이 없습니다.

2년간 사회 적응을 위해 직업교육을 받는다 하여도 극히 제한적이라 설자리가 없으며 직장에 취직하기란 너무나 큰 벽이 있기에 그 아픔이란 말로, 글로 표현 할 수 없습니다. 선천적 장애보다 후천적 장애 비율이 더 높습니다. 장애인들도 사람이며 동등한 권리를 주장할 수 있으며 동등한 대우를 받아야 합니다. 아니 꼭 받아야 합니다. 장애는 누구에게나 올 수 있습니다.

특수학교는 혐오시설이 아니고 배움의 터이며 장애인들의 홀로서기를 도와주는 곳입니다. 장애인들은 불쌍한 사람들이 아닙니다. 몸이 불편할 뿐 따뜻한 마음과 사랑을 품은, 우리보다 더 나은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장애인들도 떳떳하고 당당하게 이 사회의 일원이 되고 소외되지 않는 동등한 사람이 되고 싶을 겁니다.

우리가 마음을 열고 장애인들에게 동정이 아닌 따뜻한 손길을 주신다면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장애 학생들이 배우는 모습을 보셨나요? 일터에서 많은 보수는 아니지만 일을 하는 모습을 보셨나요? 그 누구보다 행복한 모습이며 그 들의 웃는 모습은 천사입니다.

우리 아이가 학교에서 배운대로 직장에서 일을 하며 첫 월급을 받아 왔을 때 우리부부는 한없이 울었답니다. 돈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살아 오면서 힘든 시기와 과정을 거치면서 억누루며 지내왔던 순간들이 서글펐습니다. 이 마음 아십니까? 장애인이니까 무조건 해줘야 한다는 것, 불쌍하니까 정부 시책에 따라 의무와 동정의 시각과 생각으로 해줘야 한다는 것은 원치 않습니다.

사회에 나와서 취직이 되든 안되든 배움의 길은 열어 주셔야죠. 주민들께서 반대하는 것을 나쁘다고는 보지 않습니다. 반대할 수 있죠. 원망하지 않습니다. 장애인들과 부모들이 안고가야 할 끊임없는 절망과 희망입니다. 장애 학생들은 폭 넓은 교육과 현실에 맞는 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희망을 가져봅니다 지역주민과 교육청과 원할한 소통과 협력으로 지역주민들의 반대가 또 다른 좋은 모습으로 아름다운 동행이 될 거라 봅니다. 저는 늘 이런 생각을 합니다.

내가 세상을 떠나기 전 내 아이가 먼저 하늘나라에 갔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이 사회에 짐이 안되고 부모의 사랑을 받을 내 품에 있을때 말입니다. 저는 행복합니다. 늘 천사 같은 아이의 살인미소가 있기에 사랑으로 크는 나무, 내 가슴에 품어야할 뿌리깊은 나무입니다.
 

우종호의 다른기사 보기  
ⓒ 원주투데이(http://news1042.ndsoft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기획특집: 시민의 발 시내버스, 인구
사건사고 브리핑
귀래 사랑의집 48년 악연 끊었다
4월 원주지역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제16회 장미축제…축하공연·체험행사
행구동 아파트 거래현황…현대아파트 3
제11회 청소년축제 성황
원주천에서 수달 서식 목격
(주)인성메디칼 원주 이전 지역주민
원주문화재단, 누구를 위해 존재하나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
강원도 원주시 서원대로 158 5층(단계동)  |  대표이사 오원집  |  Tel : 033)744-7114 / Fax : 033)747-9914
발행인: 심형규  |  편집인: 오원집  |  등록년월일: 2012년 4월 9일  |  등록번호: 강원 아 00125  |  사업자등록번호: 224-81-11892
Copyright 2009 원주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jtoday1@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