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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대장증후군, 식단 조절해야
식습관만 바꿔도 75% 호전
2015년 04월 20일 (월) 원주투데이 wonjutoday@hanmail.net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대장내시경이나 X선 검사로 확인되는 특정 질환은 없지만 식사나 가벼운 스트레스 후 복통, 복부 팽만감과 같은 불쾌한 소화기 증상이 반복되며, 설사 혹은 변비 등의 배변장애 증상을 가져오는 만성적인 질환이다.

이 질환에 걸리면 대부분 갑자기 설사를 만나는 등 고생을 하지만 어쩔 수 없는 병으로 여기고 증세를 개선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 하지만 연구에 의하면 식습관만 바꿔도 충분히 증상을 완화하고 비상상황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병원 연구팀은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 500명을 대상으로 식습관을 개선시킨 후 그 효과를 관찰한 결과, 환자 75%의 증세가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65%는 효과가 매우 컸다. 절반 가까운 환자는 증상이 크게 완화됐으며 비상상황을 예방할 수 있었다.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는 복부 통증 또는 팽만감을 느끼며 설사나 변비를 한다. 이 병이 특히 고통스러운 이유는 출근, 쇼핑, 모임 등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발생한다는 점이다. 이처럼 일상생활에까지 불편을 초래하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심하면 수치심도 유발할 수 있다.

청소년기 첫 증상 나타나

보통 첫 증상은 청소년기나 20대 초반에 나타난다. 영국 국립보건의료연구소는 최소 6개월 간 복부 통증이나 불편, 복부팽만감, 배변습관의 변화가 지속된다면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다고 발표했다. 과민성대장증후군 복부 통증은 주로 배꼽 아래 부분에 생기며 간혹 배 전체가 아플 수도 있다.

주로 식사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급하게 화장실이 가고 싶다거나, 저녁에 변비나 가득 찬 가스로 고통이 심해질 수 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식습관 스트레스, 유전, 호르몬, 수면부족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완벽히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나 약은 아직까지 없다.

포드맵 식품 피해야

포드맵이란 장에서 잘 흡수되지 않고 남아 발효되는 당 성분을 일컫는다. 포드맵이 많은 음식은 소화효소로 잘 분해되지 않아 장내 세균에 의해 발효된다. 이러한 이상발효는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을 유발한다.

포드맵은 콩류와 유제품, 사과, 배, 체리, 마늘, 양파, 꿀, 밀, 보리 등에 많다. 전문의들은 "일상에서 포드맵 식품을 완벽하게 피하기란 불가능하기 때문에 식단 조절 효과를 보려면 매우 오랜 기간이 필요해 보인다"며 "포드맵 식품을 피한다고 모두에게 효과가 나타나진 않는다"고 조언한다.

과민성대장증후군 예방 방법

▷음식은 정해진 시간에 먹는다 ▷조금씩 자주 먹는다. ▷천천히 먹기. 빨리 먹으면 공기까지 들이 마시면서 복부팽만감을 느낄 수 있다. ▷꼭꼭 씹어 먹는다. 입안의 소화 효소가 섞여 들어가 소화가 더 잘 된다 ▷물을 많이 마신다. 물은 섬유소의 활동을 도와 배변을 수월케 한다 ▷소금, 설탕, 지방 등이 과하게 들어간 음식을 피한다. 특히 튀긴 음식, 유제품 등 고지방음식은 간을 자극해 담즙을 분비하게 한다. 과도하게 나온 담즙은 장에 좋지 않다 ▷유산균 음료 섭취를 늘린다 ▷스트레스, 걱정, 우울증을 줄이는 것도 장을 편안히 하는 데 도움이 된다.

(자료제공: 코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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