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림책도시가 지난해 개최한 북 콘서트 "그림책 도시를 물들이다".

사회적협동조합 그림책도시(대표: 이상희)가 지난해에 이어 문학과 음악을 함께 향유할 수 있는 특별한 독서프로그램 '그림책, 도시를 물들이다'을 운영한다.

카페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차 한 잔을 마시며 그림책 작가와 이야기를 나누고, 실내악으로 편성된 원주시립교향악단의 연주까지 감상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브런치 북콘서트'다.

지난해 책읽는사회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2014 지역대표독서프로그램'에 선정되면서 5회에 걸쳐 운영해 시민들의 호평을 받은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올해는 강원문화재단의 지원으로 4월과 5월 2회에 걸쳐 운영한다.

4월 첫 행사는 오는 21일 오전10시부터 중앙동할리스커피에서 이뤄진다. 부드러운 색감과 우리 전통의 선을 잘 살린 그림으로 가장 한국적인 그림책 작가로 평가받는 이영경 작가를 초청한다.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자의 자유의사에 따라 '자신이 좋아하는 그림책'을 기증받는다.

그림책도시 박향선 수석연구원은 "시민들이 도심 곳곳에서 문화를 접하고 전세대를 독자로 하는 그림책의 특성을 일상에서 구현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며 "참가자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그림책을 기증할 경우 앞으로 계속될 그림책을 통한 문화예술행사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문의: 734-0755(그림책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