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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점형 생활문화센터 조성 추진
건강문화센터 1층…문광부 지원사업 응모
2015년 04월 20일 (월)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

원주시 건강문화센터가 원주 문화의 거점으로 바뀔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원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는 생활문화센터 조성지원사업에 응모했으며, 지난 14일 문광부 관계자 등이 원주를 방문해 실사가 진행됐다.

생활문화센터 조성지원사업은 기존 문화시설 및 유휴공간을 활용해 지역주민의 문화여가 참여를 높이고, 지역 생활문화를 확산시키는 거점으로 만드는 것이다. 지역주민들에게 공존과 소통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지역문화생태계를 조성하고, 사회적 통합을 유도해 건강하고 활기찬 지역 공동체를 회복하는데 목적이 있다.

원주시에서 응모한 유형은 거점형 생활문화센터이며, 선정되면 최대 20억원까지 사업비가 투입돼 생활문화 활성화를 지원하는 멀티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된다. 사업비 중 국비는 6억원이 지원되며, 나머지는 지방비를 투자해야 하지만 건물가액을 8억원까지 인정하기 때문에 6억원의 지방비만 부담하면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고 원주시는 설명했다.

원주시가 사업부지로 건강문화센터 1층을 제시한 건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기폭제 역할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군인극장 부지라는 역사성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건강문화센터는 군인극장 부지에 건립됐으며, 군인극장은 과거 원주 문화의 거점이자 랜드마크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군인극장은 육군 제1군사령부가 지난 1958년 장병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건립했으며, 장병들은 물론 시민들도 즐겨찾아 제1군사령부에서 군생활을 한 장병 및 시민들의 애환이 서려있는 장소였다.

그러나 1980년대 영화관이 폐쇄됐으며, 군인복지회관으로 사용되다 1992년 원주시에 매각됐다. 원주시 관계자는 "40년 넘게 문화거점 역할을 했고, 원주에서 군생활을 했던 사람들에겐 추억의 장소"라고 말했다.

또한 생활문화센터가 조성되면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배후도시로써 효과를 극대화 하는데도 기여할 전망이다. 원주시는 공모에 선정되면 건강문화센터 1층을 리모델링 해 공연장, 갤러리, 보이는 라디오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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