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가 단구반곡관설 행정센터를 출범시키는 한편 일부 부서를 신설했으며, 몇몇 부서의 명칭과 업무를 변경·이관했다. 원주시는 3개과 13개 담당, 1개 사업소를 신설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지난 10일 시행했다.

단구동과 반곡관설동 업무를 관장하는 단구반곡관설 행정센터는 대동(大洞) 시행과 함께 단구동주민센터에 설치했으며, 20일부터 운영에 돌입한다. 센터 총괄책임자인 동장은 기존 동장직급 5급 사무관에서 4급 서기관으로 승격시켰으며, 민원행정과, 복지행정과, 안전도시과를 비롯한 9개 담당 부서를 설치했다.

올 하반기 준공 예정인 중앙도서관의 경우 도서관장은 6급에서 5급으로 상향했고, 도서행정담당, 자료운영담당, 정보서비스담당을 신설한다.

원주시청 앞 도시정보센터는 6급 사업소로 신설했으며, 규제개혁담당과 자치지원담당, 특수시설담당과 도심개발담당은 통합했다. 또한 교통행정과와 농촌자원과에 각각 대중교통담당과 농산물가공담당을, 문화체육사업소엔 드림체육관담당을 신설했다.

원주시는 또 일부 부서 명칭을 변경하고 부서 간 업무조정을 통해 행정체계를 재편했다. 기존 건설도시국은 안전건설국으로, 안전행정국은 행정국으로 변경했다.

또한 공원과는 공원녹지과, 도시과는 도시재생과, 경영사업과는 미래전략과로 명칭을 바꿨다. 기존 경영사업과(미래전략과)에서 맡던 남원주역세권개발사업, 봉화산2지구사업 등 택지개발 업무는 미래도시개발과로 이관했으며, 미래도시개발과 업무였던 군부대 이전사업과 혁신·기업도시 조성사업은 미래전략과가 담당하게 됐다.

이 밖에 환경과 소관이었던 대기관리담당은 기후에너지과로, 생활자원과 업무였던 오수관리담당은 환경과로 옮겼으며, 안전행정국 소속이던 안전총괄과는 건설도시국으로 이동해 재난복구 부서와 일원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