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원주투데이포털 | 6.4지방선거 맛집캘린더
 
  최종편집 : 2015.6.1 월
   
> 뉴스 > 사설·칼럼 > 사설
     
천사운동 제대로 해보자
2015년 04월 13일 (월) 원주투데이 wonjutoday@hanmail.net

시민서로돕기운동으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천사운동' 후원자가 감소했다고 한다. 천사운동본부에 따르면 지난 해 천사운동에 참여한 후원자 수는 연인원 11만1천여명으로 4년 전인 2010년에 비해 4만6천명 정도 감소했다. 후원자가 감소하면서 후원금액도 3억1천만원 줄었다.

기업체 후원감소는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인한 영향이 크다. 하지만 원주시의 관심이 예전과 같지 않은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천사운동 초기에는 김기열 전 시장이 읍면동이나 부서별로 목표를 주고 사실상 반강제적으로 모금활동을 독려해 기업체들의 참여가 많았다.

하지만 원창묵 시장이 취임한 이후에는 강제성을 띠지 않다보니 기업체 참여가 예전만 못하다. 그렇다고 원주시가 예전처럼 반강제적인 방법을 동원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문제는 모범적인 시민서로돕기운동으로 자리매김한 천사운동이 활성화되기는 커녕 후원자가 감소하는 것을 이대로 방치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천사운동은 원주시가 주도해 시작됐지만 2002년 처음 시작한 이래 누적 후원자 수가 100만명을 넘었고, 아직도 매월 1만여명의 시민들의 참여하는 등 많은 도시들이 부러워하는 이웃돕기 운동이다.

비록 기업체 후원감소로 후원금액이 감소했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이런 식의 이웃돕기운동은 찾아보기 힘들다. 또한 이를 통해 지난 12년간 법적으로는 지원받을 수 없는 차상위계층 5만여명이 수혜를 받았다. 만일 이들이 타도시에 살았다면 받을 수 없는 혜택이다.

또한 원주의 이웃돕기문화 확산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연말마다 공동모금회 주관으로 진행하는 모금실적이 타도시보다 월등히 높은 것도 이 때문이다.

천사운동은 복지사업이 라기보다 살기좋은 도시만들기 운동으로 봐야한다. 따라서 천사운동 활성화를 위해서는 천사운동을 전개하는 궁극적 목적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 단순히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것이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사회운동으로 승화돼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천사운동을 시작한 원주시가 민간운동으로 전환하는데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 천사운동의 궁극적 목적을 달성하는데는 한계를 노출하고 있다. 물론 민간에 완전히 맡길 경우 모금 및 분배의 투명성 확보, 기금의 관리 등 해결해야할 부분이 적지 않다.

이를 위해서는 원주시가 조례에 의한 공적 기구를 설립하고 예산과 인력을 지원해 독자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줄 필요가 있다. 별도기구 운영을 위해서는 적지 않은 예산이 투입돼야 하겠지만 천사운동 활성화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을 생각하면 가치있는 투자라고 생각한다.

이미 천사운동은 원주시민들의 중요한 자산으로 자리잡았지만 지금에 만족한다면 갈수록 동력을 상실할 가능성이 높다. 다시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제대로 된 천사운동을 펼칠 수 있길 기대한다.

원주투데이의 다른기사 보기  
ⓒ 원주투데이(http://news1042.ndsoft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기획특집: 시민의 발 시내버스, 인구
사건사고 브리핑
귀래 사랑의집 48년 악연 끊었다
4월 원주지역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제16회 장미축제…축하공연·체험행사
행구동 아파트 거래현황…현대아파트 3
제11회 청소년축제 성황
원주천에서 수달 서식 목격
(주)인성메디칼 원주 이전 지역주민
원주문화재단, 누구를 위해 존재하나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
강원도 원주시 서원대로 158 5층(단계동)  |  대표이사 오원집  |  Tel : 033)744-7114 / Fax : 033)747-9914
발행인: 심형규  |  편집인: 오원집  |  등록년월일: 2012년 4월 9일  |  등록번호: 강원 아 00125  |  사업자등록번호: 224-81-11892
Copyright 2009 원주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jtoday1@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