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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창의도시 가입 토론회
2018년 가입 목표 5월 전담조직 신설
2015년 04월 13일 (월) 김민호 기자 mhkim@wonjutoday.co.kr
   
▲ 지난 7일 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원주시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을 위한 토론회.

원주시가 유네스코 창의도시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시민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며 민간협력 시스템 구축과 다양한 국제네트워크 활동이 전개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7일 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원주시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을 위한 토론회'에서 추진전략을 제시한 전영철 상지영서대 교수는 "원주는 생명문화 사상을 선도하는 인문학 도시로 박경리 선생을 비롯한 여성문인을 다수 배출하고 '한 도시 한 책 읽기 운동' 같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지는 생활문화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등 문화적 자산이 우수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전 교수는 "원주시가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로 지정된다면 방문자산업과 창조산업의 발전뿐만 아니라 세계속에 자리매김하는 문화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바탕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원주시의 약점으로 출판기반과 번역, 다른 창의도시들과의 네트워크 체계가 미약한 점을 꼽은 전 교수는 그 대응방안으로 "소장가치와 시장규모가 쉽게 줄어들지 않는 그림책출판도시로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다양한 국제네트워크 활동을 활발히 전개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토지문화재단 김영주 이사장은 "원주가 보유한 수많은 문화자산을 활용한다면 충분히 창의도시 가입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창의도시에 가입하면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배후도시로서 훌륭한 콘텐츠를 확보할 수 있는 길이 될 뿐 아니라 정부가 역점을 두고있는 창조경제와도 맥을 같이 하기에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원주투데이 오원집 대표는 시민들의 체감도가 낮은 건강도시와 안전도시를 예로 들어 "창의도시라는 타이틀 획득에 그치지 않고 원주를 진정한 의미의 문학 창의도시로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민들의 독서율을 높이는 등 전문가집단을 통한 접근보다 시민공감대 형성이 우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원주시는 2018년 유네스코 창의도시(문학분야) 가입을 목표로, 5월 중 문학관련 전문가 및 시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전담조직인 창의도시팀을 신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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