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래초교가 삼성꿈장학재단의 배움터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꿈과 희망이 자라는 꿈나무 한울림 마칭밴드' 사업을 진행한다.

지난 2월 공모사업에 선정됐고, 지난 3일 현판식을 가졌다. 1천300만원이 지원되며 학생들은 트럼펫, 클라리넷, 호른 등의 악기를 다룬다.

귀래초교 김민정 교사는 "우리학교는 지리적으로 악기를 배우기 어려워 문화적 공백이 있었는데,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귀래초교는 자체 예산으로 악기를 구입했으며, 공모사업 지원 예산은 마칭밴드 활동비 및 강사료 등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김 교사는 "올해는 학생들이 악기를 익히는 데 중점을 두고, 내년에는 지역 축제나 다이내믹페스티벌 무대에 설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