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자 발굴에 골몰

원주시와 원주부부축제추진위원회가 오는 5월 열리는 원주부부축제 때 시상할 원주부부상 등 7개부문 부부 및 가족에 대한 공모에 나선 가운데 시상할 대상 찾기에 골몰.

올해로 14회째 열리다보니 왠만큼 소문난 잉꼬부부나 화목한 가족은 이미 상을 받은 것. 그런데 원주시민대상도 상황은 마찬가지. 공적이 탁월한 인물 상당수가 원주시민대상을 수상해 수상자 찾기가 쉽지 않다고.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훌륭한 인물이 매년 나와야 할텐데…. <용>

개학할 때 마다 무법천지

방학 때는 잠잠하던 대학가가 개학과 함께 무법천지로 돌변. 대학가 원룸촌으로 유명한 우산동은 상황이 심각. 음식물쓰레기나 배달음식 용기, 비닐봉투에 대충 담아버린 쓰레기가 골목마다 나뒹구는 상황.

밤에 술에 취해 고성방가를 일삼거나 폭행시비도 이곳에서는 낯설지 않은 풍경. 학생들이 우산동에 활력을 불어넣고 경기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은 분명한 사실. 그러나 일부 학생들이 질서를 무너뜨려 다른 학생과 주민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있는데….

일부 주민들은 하루빨리 방학이 됐으면 좋겠다고 하소연. 학생들이 질서 확립을 위해 신경을 써주었으면 하는 바람. <식>

혁신도시 아파트는 투자용?

최근 혁신도시 아파트 청약율을 분석하면 전체 청약자 중 원주 사람이 70% 이상을 차지. 인근 공인중개사들은 과거 외지인들이 투기를 목적으로 원주 아파트를 대거 구매한 것처럼, 원주 시민들도 투자성향이 짙은 거래를 한다고 귀띔.

공기업 임직원들의 아파트 거래가 적다는 점을 감안하면 혁신도시가 어느새 지역균형발전의 상징이 아닌 투기 대상으로 전락해 버린 것은 아닌지 우려. <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