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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 아동 치료센터"…바우처 혜택으로 비용 절감
"전문성 갖춘 시설 선택 중요
2015년 03월 16일 (월) 임춘희·한미희 기자 wonjutoday@hanmail.net

   
 
자신의 아이가 또래 아이들 보다 언어 표현이 어색하고 인지능력이 떨어지는 등 뭔가 많이 다르다는 것을 발견한 부모들은 고민에 빠질 수 밖에 없다.

지나치게 예민한 것도 문제이지만 혼자서 끙끙 앓을 것이 아니라 전문가와 상담을 받아 보는 것이 현명하다.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녀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적합한 치료 방법을 선택해 최대한 빨리 시작해서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녀의 발달장애를 인정하고 싶지 않은 부모의 마음은 가슴 아픈 일이지만 자녀를 위해서라면 냉정하게 판단하고 치료에 들어가는 것이 현명하다.

발달장애란 특정 질환이나 장애를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인 관계, 의사소통, 인지 발달 지연과 이상증상을 특징으로 하는 장애를 말한다.

쉽게 설명하면 제 나이에 맞는 발달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로 발달 검사에서 평균적인 정상 기대치 보다 25% 정도 뒤처진 경우가 대부분이다.

원인은 유전, 뇌 구조적인 문제, 환경 호르몬, 중금속, 예방접종 부작용, 임산부의 면역 시스템에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발달장애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발달장애아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전문성을 갖춘 발달센터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장애 정도나 상황에 따라 치료방법을 선택해야 하며, 주변의 부정적인 피드백으로 인해서 생긴 나쁜 감정들을 정화시키고, 또래 집단과의 소그룹 활동을 통해서 대인관계 능력을 향상시키는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나 지자체에서 시행하는 바우처사업을 활용하면 치료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소득기준(전국가구 평균소득 150% 이하)을 충족한 만 18세 미만 장애아동은 1인당 월 14~22만원을 지급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콜센터나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 이희영 원장(왼쪽에서 3번째)과 교사들.

풀잎 아동발달센터
학부모 소통 프로그램 운영

아동발달센터 '풀잎(원장: 이희영)'은 언어, 인지(학습, 행동), 심리(놀이, 미술), 감각통합, 두뇌학습, 부모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개별 혹은 그룹으로 운영한다. 각 파트 전문 치료사들이 팀 접근을 통해 맞춤형으로 치료하는 시스템을 잘 갖춰 놓았다.

사회복지법인 마가렛사회복지회에 소속돼 있으며 장애아동 대상 발달재활 치료, 비장애아동과 청소년 심리지원, 발달장애인 부모 심리 상담 등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2009년에는 강원도지사 표창, 보건복지부 장관 우수사례 수상, 2012년에는 지역사회서비스 전국 평가 최우수 기관에 선정되는 등 지역 사회 서비스 프로그램을 진행해 우수한 평가를 받아 왔다.

전화접수를 통해 상담 날짜를 약속한 다음 방문해야 한다, 상담을 통해 아이의 정확한 수준을 확인한 다음 아이에게 적합한 치료가 무엇인지 진단하고 치료에 들어간다. 또 센터 이용 중인 아이 부모에게 새로운 프로그램을 소개하거나 변화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소식지를 만들고 있으며, 간담회를 열어 치료사례를 공유하기도 한다.

이희영 원장은 "또래 아이에 비해 말이 많이 늦거나 이야기 전달력이 떨어지는 아이, 장애로 인해 특정한 언어발달 지체를 보이는 아이, 말을 더듬거나 외부와 단절하고 혼자 노는 아이 등 의사소통에 문제를 보이는 자녀를 둔 부모님은 상담을 통해 아이 상태를 점검하고 치료 받을 것"을 권했다.

▷홈페이지: pulip.margaret.or.kr 
▷주소: 관설동 라옹정길 51-3
▷문의: 765-1709

   
▲ 학부모 대기실(위)

   
▲ 이창화 원장
원심리발달센터
지역사회 서비스 실현


'지역사회에 열려있는 공간'을 지향하는 '원심리발달센터(원장:이창화)'는 원주시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 상지영서대 언어재활학과 등 지역기관과 협력해 지역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지난 2014년 12월 지역사회서비스 바우처사업 강원도도지사 표창을 수상하는 등 모범적인 센터이기도 하다.

이창화 원장은 "지역사회에 힘이 된다면 최대한 협력해 필요한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며 "그런 것이 지역서비스의 가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장애 아이를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부모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부모가 아이의 성장을 위해 변해야 할 부분이 많다"고 설명했다.  "초등학생까지는 발달 촉진에 초점을 두고 중학생 이상은 성인이 됐을 때 단순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사회성 발달을 위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미술치료 부분에 남다른 전문성을 갖고 있는 이 원장은 언어, 음악, 인지, 감각, 심리 부분 등의 전문 치료사들을 구성해 장애아들을 치료하고 있다. 또 모든 수업이나 상담은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어 전화로 먼저 시간 약속을 해야 한다.

사회적응이나 가족관계 문제, 부부문제를 상담하기 위해 이곳을 찾는 사람도 있다. 처음 상담 비용은 무료이기 때문에 상담 후 치료를 결정해도 좋다.

▷주소: 단구동 1550-3 동효빌딩 4층(구곡택지 천매사거리와 구곡성당 사이)
▷문의: 765-7701

   
▲ 왼쪽부터 박예진·박선자 원장

원주언어치료실
원주 최초 전문 사설기관


원주언어치료실(원장: 박선자·박예진)은 원주에서 처음으로 문을 연 언어치료 및 심리치료 사설기관이다. 원주에서 가장 오랜 기간 운영한 만큼 남다른 노하우로 안정된 체계를 확립했다.

지난 2000년 12월 개원 당시 병원 외에는 상담과 치료, 교육 등을 받을 수 있는 기관이 없었다. 때문에 오픈 당시부터 수요가 많았다.

원주언어치료실은 지난 2007년 9월 바우처 제공기관으로 지정됐으며, 현재 바우처 제도 이용자는 약 65명이다. 언어치료 위주로 시작했지만 인지, 미술, 심리 치료를 비롯해 주의집중 및 사회성 발달 부분까지 다양한 분야를 치료, 교육하고 있다.

이용자들이 원주언어치료실에 주목하는 가장 큰 장점은 교사의 전문성이다. 교사 10명이 모두 관련 학과를 전공했거나 석사과정까지 마친 전문가다. 일정 기간 과정을 수료한 자격보다는 전공과 실습을 거친 교사라는 점에서 신뢰가 간다는 게 장기 이용자들의 평가다.

대부분 5년 이상 경력을 갖고 있으며, 원장 두 명을 포함해 교사 3명은 15년 경력에 언어재활사 1급 국가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잔뼈가 굵은 교사들을 중심으로 솔루션 회의를 비롯해 이용자 개개인에게 적합한 치료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소그룹 치료를 운영하고 외부활동도 진행한다.

비용도 저렴한 편인데 8회 기준으로 29만6천원으로 회기 당 3만7천원 정도다. 또한 대학과 MOU를 체결하고 현직 교수들과 연계해 서비스 질을 높이고, 언어치료 관련 학과의 임상지도를 담당해 산학연구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주소: 무실로 87
▷문의: 761-8575

   
▲ 김옥희 원장(왼쪽에서 다섯번째)을 비롯한 치료교사들.

프롬아이(FROM.i)
석·박사 치료사들로 구성

'프롬아이(원장: 김옥희)'는 학사, 석사, 박사 출신의 10여명 전문 치료사들이치료방법을 찾아내고 발달장애를 치료하는 아동청소년발달센터다.

20년 언어치료사 경력을 갖고 있는 김옥희 원장을 중심으로 10여 명의 치료사가 아동·청소년 심리지원서비스, 발달재화 서비스, 발달장애인 부모 심리 상담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바우처 지원 사업을 통해 유치원생부터 고등학교 재학 중인 특수교육 대상자를 위해 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김 원장은 "아이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자질 있는 교사들을 구성했고, 부모들이 교육 방법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충분한 상담으로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언어·미술·음악·행동·놀이·인지, 그룹, 감각통합 치료 등 다양한 방법의 치료가 가능하고, 아이들이 편안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놓았다. 전화로 상담 시간을 예약하는 것이 좋고, 성인들의 언어치료나 사회성 적응력 치료도 가능하다. 치료는 상태나 상황에 따라 주 1~2회 실시한다.

FROM.i는 ▷First(최초): 아이들이 만들어가는 인생 첫 페이지는 ▷Relation(관계): 안전한 환경에서 안정적인 관계로부터 시작됩니다 ▷Our(우리의): 우리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Mind(마음): 마음의 눈과 귀를 열고 다가가겠습니다 ▷I(나, 아이): 아이의 아이에 의한 아이를 위한 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주소: 늘품로 187-58(아이파크 아파트 앞 상가 빌딩인 현대아카데미프라자 2층)
▷블로그: http://blog.naver.com/fromi79
▷문의: 733-1179

   
▲ 지난해 1월 18일 창립총회 후 기념사진. 정주형 이사장(앞줄 오른쪽에서 세번째).

두루바른언어심리임상센터
사회복지 차원에서 접근


두루바른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정주형)이 지역사회와 연계해 주민들에게 언어재활 및 심리 상담과 같은 전문 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치료가 필요하지만 비용 문제로 엄두를 내지 못한 저소득층에게 반가운 일이다.

두루바른사회적협동조합은 사설 사업장에서 치료사들이 겪는 고충과 치료의 질적 향상을 위해 작년 1월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출범했다. 민간사업에 집중된 분야를 사회복지 차원으로 옮겨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공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체계 재편을 모색했다.

언어재활과 심리상담, 감각과 운동신경의 불균형으로 인한 생체발달지연의 기능적 측면을 돕는 감각통합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파견서비스를 연계했다.

정주형 이사장은 "취약계층은 치료와 상담이 필요한 사례가 많이 있는데 저렴한 비용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다"며 "사회적협동조합인만큼 보편적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판단해 지역연계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주소: 만대로 52
▷문의: 743-7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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