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바 악사들의 길거리 공연.

우리에게 생소한 중남미 문화와 예술을 접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지난해 같은 이름의 전시회를 통해 원주에 쿠바의 문화예술을 소개한 (사)한·쿠바교류협회가 또 한번 '쿠바전시회'를 개최, 중남미 문화의 매력을 전파한다.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중앙로 문화의거리 창작스튜디오에서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미술작품을 비롯해 각종 공연 포스터, 체게바라와 관련된 자료 및 서적, 전통악기, 민속품, 관광자료 등 쿠바와 관련된 자료 300여점을 전시한다.

(사)한·쿠바교류협회 문화예술 전문위원이자 원주라틴퍼커션동회를 이끌고 있는 정명재(동아의료기기 대표) 회장이 직접 입수해 소장하고 있는 것들이다.

부대행사로 21일 오후2시에는 김우중 스페인문화원장을 초청, 한국과 쿠바의 관계를 중심으로 강연회를 개최하며, 전시기간 관람객을 대상으로 헤밍웨이가 즐겼다는 쿠바 대표 칵테일 '모히또'와 쿠바커피 시음회도 가질 예정이다.

정명재 회장은 "쿠바는 우리와 미수교국인 3개국 중 하나로 최근 우리정부에서도 관계 개선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우리에게 생소한 쿠바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문의: 010-6425-8567(정명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