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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교육네트워크 '물꼬'
청소년 위한 '밥집' 연다
2015년 03월 09일 (월) 이민성 기자 sungnews@wonjutoday.co.kr

'원주교육네트워크 물꼬(이하 물꼬)'는 학교밖청소년과 위기청소년을 위한 '개구리밥집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물꼬는 아동 및 청소년 관련 기관·단체 21곳이 만든 단체로 자연누리숲학교, 밝음지역아동센터, 단구초교 등이 참여하고 있다.

물꼬는 삼성꿈장학재단 '마을 청개구리를 품다' 사업에 응모해 선정됨에 따라 예비네트워크로 지정돼 개구리밥집 사업을 하기로 했다.

이효영 물꼬 사무국장은 "물꼬에 소속된 기관, 단체들은 그동안 학교밖청소년 문제에 많은 고민을 하고 있었다"면서 "위기 아동·청소년과 학교밖청소년들이 원주에서 자리잡고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사업을 모색했다"고 말했다.

개구리밥집 사업은 위기 청소년들이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 각종 범죄에 빠져들 수 있다는 점에 기인해 이들을 대상으로 식사를 무상 제공하는 것이다. 장미공원 일대에 천막으로 밥집을 만들고 매주 3회 청소년들에게 저녁식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이를 통해 알게된 청소년들을 대안학교나 상담센터에 연계해 자립이나 학교 복귀를 도울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청소년들이 직접 밥집을 운영할 수 있도록 인큐베이팅 해 사회적 기업 설립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구리밥집은 5월 초 선보일 계획이다.

이 사무국장은 "청개구리는 반항아 이미지가 강하지만 사실 청개구리는 작고 여린 생물"이라며 "학교밖 청소년이나 위기 청소년들도 반항아적 이미지가 강하지만 사실 작고 여린 청소년이다"고 말했다.

이어 "개구리밥집 설치 장소는 유동인구가 많은 장미공원 일대로 계획하고 있는데, 무엇보다 인근 상인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물꼬는 개구리밥집과 더불어 '동네 한바퀴'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동네한바퀴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지역특화 교육을 모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물꼬 소속 기관, 단체 등을 방문해 여러 직업을 탐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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