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26일 문화의거리를 태극기 물결로 뒤덮은 '태극기 달기 캠페인'.

원주시가 광복 70주년, 제96주년 3·1절을 맞아 지난달 24일부터 3월 1일까지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했다.

원주시는 이 기간 동안 시청 앞 광장, 중앙로 문화의 거리, 원주IC 일대에 배너형 태극기 300여개를 게양했으며 주요 도로변에도 가로기 2천500여개를 게양했다. 또한 버스·택시, 공무원 차량, 관용차량 등 4천여대에 태극기를 달아 거리가 태극기 물결을 이뤘다.

지난달 26일 중앙로 문화의 거리 상설공연장, 단계동 시외버스터미널 앞, 단구동 롯데시네마 일대에선 시민들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전개했다.

특히 문화의 거리 상설공연장에서는 원주시립합창단과 원주YWCA 어린이 합창단의 합창 공연을 비롯해 난타공연, 줄넘기 시범 등 다채로운 공연을 진행했다.

시민과 단체들에게는 소형 태극기 1천200개를 배부, 3월 1일까지 문화의 거리 300m 구간에 원주시민들의 소망과 다짐을 담은 태극기를 한 줄로 엮어서 게시했다. 또한 지난 1일 3·1절 기념 타종식이 열린 치악종각 일대 150m 구간도 태극기가 게시됐다.

원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정마다 태극기를 게양해 애국심과 원주의 자긍심을 높여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원주시는 태극기 보급 확산 차원에서 시청 민원실,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 태극기 판매대와 폐 태극기 수거함을 비치했으며, 앞으로도 기업체 및 단체의 태극기 기증사업, 유공시민 포상 등 다양한 나라사랑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