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 의뢰해 75개 기초자치시의 2014년도 고충민원 처리실태를 평가한 결과 원주시는 '보통' 수준으로 평가됐다.

그러나 도내 타 기초자치시에 비해서는 양호한 수준이었다. 고충민원 처리실태 평가는 기초자치시의 고충민원 예방, 해소, 관리기반 조성 등 3개 분야에 대해 외부전문가의 서면심사와 현지 확인조사로 진행됐다.

조사결과 도내 7개 기초자치시 중 원주시와 동해시는 '보통'으로 평가됐으며, 강릉시·삼척시는 '미흡', 속초시·춘천시·태백시는 '부진' 기관으로 평가됐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고충민원 처리에 있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기관장의 관심으로 나타났다며,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고충민원 처리역량 증진과 민원인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평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원주시는 2013년도 평가에서도 '보통'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