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영상미디어센터 모두극장이 오는 28일까지 기획전 ‘별별시네마’를 진행한다. (사)한국영상위원회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은 총 6편의 다채로운 영화와 영화인을 만날 수 있는 기회.

지난 23일 고 유현목 감독의 ‘장마’를 시작으로 25일(오후7시)은 영화 ‘아이언맨’을 만든 존 파브르 감독의 푸드트럭 이야기 ‘아메리칸 셰프’를. 26일(오후7시)은 올리비에 아사야스 감독의 젊음과 아름다움을 잃은 여배우로서의 삶과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며 갈등하는 영화 ‘클라우즈 오브 실스 마리아’를 상영한다. 영화 상영 후에는 영화치료 전문가 정윤경 씨와 함께하는 ‘영화 속 심리학’이 마련되어 있다.

이밖에도 27일(19시)은 주세페 토르나토레 감독의 ‘베스트 오퍼’를, 28일은 오후1시 님로드 얀탈 감독의 ‘메탈리카 스루 더 네버’와 오후4시 박경근 감독의 ‘철의 꿈’을 가각 관람할 수 있다.

한편 베스트 오퍼를 상영하는 27일은 영화 상영 전 원주에서 긴 시간 동안 골동품을 만져온 원혁수 선생과 함께 원주의 오랜 물건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구룡사에서 제작한 족보, 무위당 장일순 선생의 병풍 작품 등을 소개한다. 무료 상영. ▷문의: 733-8020(원주영상미디어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