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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마다 먹고싶은 욕구 '위험'
야식, 음식중독·폭식으로 발전
2015년 02월 23일 (월) 원주투데이 wonjutoday@hanmail.net
   
 

출출할 때 야식은 먹어야겠는데 왜 기름진 음식이 당길까? 야식을 즐기는 사람들의 한결같은 고민은 뱃살 걱정이다. 그럼에도 남자는 주로 치맥(튀긴 치킨+맥주), 여자는 초콜릿이나 케이크 같은 단 음식을 찾는 경향이 있다.

야식을 가볍게 먹겠다고 다짐해도 고쳐지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 몸은 짧은 시간에 포만감을 느끼고 뇌를 자극하는 고칼로리 음식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과일이나 채소 대신에 치맥이나 각종 튀김을 찾는 사람이 많은 이유다.

야식을 막으려면 낮 시간에 끼니를 거르거나 부실하게 먹지 말아야 한다. 식사량이 부족하면 밤늦게 식욕이 강하게 당기면서 야식이 먹고 싶어진다.

체중 조절을 하는데도 살이 잘 빠지지 않는 사람들은 저녁 식사 후에 야식을 즐기는 사람이 많다. 야간 근무가 예정돼 있지도 않는데, 무심코 음식을 찾게 된다는 것이다. 몸의 움직임이 부족한 밤에 기름진 야식을 먹게 되면 칼로리 과잉으로 비만이 될 수밖에 없다.

야식이 위험한 이유는 탄수화물 섭취량을 빠른 속도로 늘린다는 점이다. 과다한 탄수화물 섭취는 음식 중독이나 폭식증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앨버트 스턴커드 박사는 야식에 몰두하는 '야식 증후군'은 질병이며 다음과 같은 진단 기준을 제시했다.

야식 증후군 진단 기준
▷하루 음식 섭취량의 50% 이상을 저녁 7시 이후에 먹는다. ▷아침에는 입맛이 없어 식사를 거르거나 식사를 하더라도 아주 적게 한다. ▷잠들기 어렵거나 자다가 한 번 이상 잠에서 깨는 불면증이 적어도 일주일에 3일 이상 있다. ▷자다가 깨면 음식을 찾아 먹는다. ▷일주일에 3일 이상 저녁 식사 이후부터 잠자리에 들기 전까지 출출한 느낌이 든다.

야식증후군 역시 스트레스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야식증후군을 겪는 사람들은 밤에 늘어나는 멜라토닌 수치가 정상보다 눈에 띄게 약해 수면 장애나 우울감이 잘 생긴다. 멜라토닌은 일조시간의 변화 등을 감지하여 생체리듬에 관여하는 호르몬이다.

최근 '음식 중독'이란 책을 낸 비만전문의 박용우 박사는 "한두 번 야식을 즐기다 보면 야식증후군에 빠질 가능성이 높아 진다"며 "음식 중독이나 비만 예방을 위해서는 일단 야식 습관부터 고쳐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자료제공: 코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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