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3일)부터 진료
협진 통한 효율적 치료 장점

성지병원(이사장: 안재홍)이 치과를 개설하고 오늘(23일)부터 진료에 들어갔다.

그동안 환자들이 치과가 없어 구강 검진을 비롯한 치과 진료에 불편을 겪었던 부분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편의점이 위치한 본관과 맞닿은 단층 건물 위로 지상 3층 높이에 연면적 382㎡를 증축했으며, 본관 2층 검진센터와 입구를 연결했다.

성지병원 치과는 마취과와 협진을 통해 성인수면치료를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원주지역에 해당 치료가 가능한 곳이 거의 없는데다 무통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신경외과 및 관절치료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많기 때문에 노인치료, 전신치료 등 협진을 전개할 예정이다. 교정을 제외한 모든 치과 치료가 가능하며, 추후 교정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성지병원은 치과 개소와 함께 검진센터에 내시경센터를 확장했다. 내시경기기 2대를 추가해 총 6대를 운영하며, 회복실 배드도 기존 14대에서 24개로 확대돼 대기 시간을 줄였다. 윤성한(42) 원장이 치과 담당 원장으로 부임했다. 울진 부구치과 원장, 원주 클라인치과병원 공동원장, 원광대 보존과 외래교수 등을 역임했다.

한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