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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가 급등…혁신도시 수요증가 원인
반곡동·단구동 상승세…땅값 상승률, 전국 평균보다 높아
2015년 02월 23일 (월) 최다니엘 기자 nice4sh@naver.com

원주의 전세가 상승가가 매매가 보다 두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은행이 지난 9일 발표한 KB주택시장동향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일자 원주 아파트 매매지수는 104.8을 기록했다. 2013년 3월 11일 아파트 시장가가   100이었다면 근 2년간 가격이 4.8% 정도 상승했다는 것. 하지만 전세가격은  109.9를 기록해 상승폭이 약 2배정도 높았다.

부동산뱅크가 발표한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자료는 이보다 더 큰 격차를 보였다. 지난 11일자 원주시 아파트 1㎡당 매매가격은 135만원을 기록했다. 작년 2월 135만원 보다 3만원 상승했지만, 전세가격은 작년 2월 81만원에서 올해 2월 95만원으로 14만원 상승했다. 전용면적 85㎡로 환산했을 때 1년만에 매매가는 255만원 상승했지만 전세가는 1천200만원 가량 올랐다.

ㄱ부동산 관계자는 "혁신도시 입주수요가 증가하고 물건을 구하지 못하다 보니 혁신도시를 기점으로 반곡동, 단구동 등의 전세가가 상승하는 모양을 보였다"며 "올해 신규 입주가 예정되어 있긴하지만 공공기관 임·직원 입주물량과 기존 수요가 더해져 앞으로도 전세가 상승행진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무실동, 단구동, 태장동 등 주요 아파트 거래지역들은 매매가와 전세가가 동반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반곡동은 전세가는 상승한 반면 매매가는 하락하는 현상을 보였다.  부동산뱅크 시세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월 반곡동 아파트의 1㎡당 평균 매매가는 201만원이었지만 지난 11일 1㎡당 평균 매매가는 190만원으로 떨어졌다. 실제 반곡동 B아파트 전용면적 84.97㎡의 경우 1억9천만원에서 2억원 사이에서 거래됐지만 지난해 4분기에는 1억8천만원선에 거래되는 등의 가격 하향세를 보였다.

ㄴ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지난해는 수요자들이 매매보단 전세를 선호하고 신규 입주물량도 일부 공급돼 아파트의 일시적인 가격 하락이 왔을 것"이라며 "하지만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강원도내 토지 가격은 평균 1.76% 올라 전국 평균 상승률 1.96% 보다는 낮았다. 하지만 원주는 1~11월 누적 땅값 상승률이 2.59%로 전국 평균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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