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립교향악단의 첫 번째 살롱콘서트가 오는 26일 오후7시30분 치악예술관에서 열린다.

　'살롱콘서트'는 2015년 원주시립교향악단이 새롭게 시도하는 형식의 음악회. '로멘틱 콘서트'를 주제로 관객과 친밀한 소통과 교감을 시도한다. 호스트인 김광현 상임지휘자가 진행을 맡아 게스트인 협연자 인터뷰와 함께 공연이 이루어질 예정이어서 기대를 높인다. 원주시향 관게자는 "인기 음악방송 '유희열의 스케치북'과 유사한 방식의 해설과 이야기가 있는 콘서트가 될 것"이라며 "연주 도중 깜짝 '프로포즈 이벤트'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제1막 전주곡으로 막을 여는 이번 연주회에서는 바흐의 '하프시코드협주곡 제5번 작품1056'과 볼링의 '플루트와 재즈피아노를 위한 모음곡'을 들려준다. 바그너의 오페라 '로엔그린' 제1막 전주곡과 라흐마니노프의 '교향곡 제2번 작품27'도 감상할 수 있다. 피아니스트 박은식 씨와 원주시향 수석 플루티스트 장선우 씨가 협연, 무대를 빛낸다. 전석 초대. ▷문의: 766-0067(원주시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