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원주에서 열리는 제50회 강원도민체육대회를 앞두고 관내 체육시설들이 새단장 하고 있다. 전체 38개 종목 중 원주에서는 28개 종목이 개최되며, 선수와 임원 등 1만2천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강원도에서 30억원을 지원받고, 시비 3억원을 보탠 33억원으로 경기장 보수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종합운동장은 본부석 캐노피를 철거하고 막구조 공사를 하고 있으며, 육상 트랙 보수공사도 하고 있다. 국민체육센터는 체육관과 다목적실 바닥공사 및 외부화장실 보수공사를 진행한다. 우산동 하수종말처리장에 조성한 축구장은 관중석을 설치하며, 우산동 1군지사 내 우산시민구장은 야구장 휀스 보강공사를 한다. 이밖에도 백운테니스장, 백운체육관 학봉정, 치악체육관, 농민문화체육센터, 원주테니스장 등 체육시설 대부분의 보수·보강공사를 하고 있다. 또한 한라대 운동장, 상지대 체육관, 대성고 체육관 등 경기가 열리는 학교체육시설 보수공사도 진행된다.
 

\원주시 관계자는 "17년 만에 원주에서 강원도민체육대회가 개최됨에 따라 도비를 지원받아 대부분의 체육시설을 보수할 수 있게 됐다"면서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체육시설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원주시는 6월 9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되는 제50회 강원도민체육대회와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되는 제8회 강원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자원봉사자를 3월 11일부터 3월 30일까지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관람석 입퇴장 안내, 기념품 배부, 종합안내, 급수봉사, 교통·주차 등 5개 분야이며 모두 1천300명을 모집한다. 원주에서 거주하면서 전일근무가 가능해야 하며, 특전으로 자원봉사시간, 상해보험 가입, 유니폼·모자, 당일 급식을 지원한다. ▷문의: 737-2898(도민체전추진기획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