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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첫 여성 지구대장 탄생
김춘숙 원주경찰서 흥업지구대장
2015년 02월 23일 (월) 박동식 기자 dspark@wonjutoday.co.kr
   

원주경찰서 김춘숙(45) 경감이 강원도 여경 최초로 지구대장으로 발령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원주경찰서 생활안전계장으로 근무하던 김 경감은 지난달 말 단행한 인사를 통해 흥업지구대장으로 보직이 변경됐다.

김 지구대장은 꼼꼼하고 탁월한 업무처리 능력을 인정받아 지금의 자리에 오르게 됐다. 도내 여경들 가운데에선 최초라는 수식어가 그녀를 따라다닌다. 지난 1992년 순경으로 입문한 김 지구대장은 2011년 9월 여경들 중 가장 단기간에 경감으로 승진했으며, 횡성군 서원파출소장, 우천파출소장을 역임하는 등 여성 최초 파출소장으로도 주목을 받았다.

행정직, 형사·수사직을 넘나들며 다양한 경험을 갖춘 여경으로도 평가받고 있다. 경찰공무원으로서 첫 근무지는 경기지방경찰청 여자형사기동대였으며, 여주경찰서 수사계, 원주경찰서 형사계 여성상담실 등에 근무하기도 했다. 원주경찰서 생활안전계에 근무 중에는 찾아가는 이동파출소, 편의점 안심 신고망, 여성안심 귀갓길 서비스 등 다양한 치안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흥업지구대와는 인연이 깊다. 지난 2009년부터 2년 6개월간 근무한 경험이 있고, 보직 변경 당시 경위에서 경감으로 승진한 곳이 바로 흥업지구대였다. 김 지구대장은 "여성 경찰로서 최초라는 단어가 따라다녔기 때문에 어깨가 무거웠지만 지역주민들을 위해 소명을 다하는 경찰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세심한 치안서비스를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 지구대장은 횡성군 청일면 출신으로 횡성 춘당초, 원주여중, 상지여고를 졸업했다. 취미는 운동. 가족은 부군 안상주(50·신선유통 대표) 씨와 1녀.

박동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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