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민들로 구성된 하이족구 친목회(회장: 김상국)가 올해 뜻 깊은 활동을 전개하고자 지역사회 봉사를 결정하고 소외계층 가정에 연탄을 전달했다.

지역사회 선,후배로 시작해 5년간 족구 동호회를 운영해 왔다. 그동안 운동을 하고 식사를 함께하는 정도의 친목도모 활동을 해왔으나 지난해 연말 새해에는 좋은 일에 동참해보자는 뜻이 모아졌다. 회원 만장일치로 원주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 안건이 통과되었고, 한 해 4분기로 나눠 계획한 봉사의 시작을 지난 7일 연탄봉사로 전개했다.

25명 회원들이 모두 동참해 회원별로 5장에서 100장까지 연탄을 기부해 총 1천4장을 모았다. 회원 가족들까지 봉사에 참여해 33명이 원인동과 명륜1동 지역 에너지소외계층 5가정에 각각 200장씩 연탄을 전달했다.

송영수 봉사대장은 “봉사가 개인적으로 실천하는 것도 늘 어렵게 마련인데 이번 봉사를 통해 회원들이 마음 따뜻한 시간을 가졌다”라며 “회원들 모두 봉사를 함께하고는 보람을 느껴 앞으로도 꾸준히 지역을 위한 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