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36보병사단(사단장: 김교성 소장)이 통합방위유공 대통령 부대 표창을 수상했다.

36사단은 지난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48차 중앙통합방위회의에서 표창을 받았으며, 이는 1955년 창설 이후 12번째 수상이다.

또 평창군 진부면대는 국무총리 표창을, 정선군청은 국방부장관상, 홍천군 민방위대는 통합방위본부장 표창을 받는 등 도내에서 36사단과 관련된 기관들도 함께 수상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36사단은 강원도를 대표하는 향토사단으로 원주는 물론 도내 시·군청, 경찰 등 유관기관들과 결속력을 집중시켜 탄탄한 통합방위태세를 구축해 이처럼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36사단은 군 특별신고망인 '강원안보지킴이' 시스템을 도입, 도내 시·군과 협조해 CCTV를 활용한 사회안전망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했다.

지난해 화랑훈련 당시에는 책임지역 내 민·관·군·경과 유기적 관계를 유지하고 군·경 전술토의를 바탕으로 작전을 수행하기도 했다. 또 원주에서 개최한 다이내믹 페스티벌, 한국 스페셜 올림픽 하계대회를 비롯해 도내 폭설, 폭우 AI 등 재난지역에 장비와 병력을 투입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김교성 사단장은 "유관기관 협력과 주민들의 관심 덕분에 이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민·관·군·경 협조체계를 굳건히 해 안전하고 믿음직한 통합방위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