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열린 '2014 내나라 여행박람회'에서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고판화박물관(관장: 한선학, 사진 왼쪽)의 고판화찍기 체험.

원주시가 수도권 도시민을 대상으로 원주의 맛과 문화 등 관광자원 알리기에 나선다.

원주시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5 내나라 여행박람회'에 참가, 강원도 홍보관 내에 원주시부스를 운영하면서 지역 특산물과 주요관광지를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느낌이 있는 나무(대표: 심종보)와 고판화박물관(관장: 한선학), 발효초콜릿황후(대표: 장지은) 등이 솟대만들기, 고판화찍기, 초콜릿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하며, 치악산 장바우(대표: 김명자)가 100년 전통의 황골엿을 홍보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레일바이크 포토존과 한국전통예술단 아울의 공연을 통해 지역 관광자원은 물론, 다이내믹페스티벌 등 지역축제 알리기에 나설 예정이다.

원주시 관광과 박창호 주무관은 "고판화박물관과 한지테마파크가 고판화찍기와 한지만들기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 지난해에도 6만여명이 원주 홍보부스를 다녀갈 만큼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는 황골엿과 황후초콜릿 등 원주를 대표하는 맛을 테마로 홍보전략을 기획, 지난해보다 더 많은 관람객을 유치하고 관광도시 원주를 부각시키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주관하는 '2015 내나라 여행박람회'는 공공기관과 관광·여행관련단체가 참여하는 국내최대 관광박람회다. 올해는 300여개 기관에서 500여개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관람인원도 10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