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원주투데이포털 | 6.4지방선거 맛집캘린더
 
  최종편집 : 2015.6.1 월
   
> 뉴스 > 사회 > 종합
     
부론면 공원조성, 개운치 않은 뒷맛
한강수계기금 지원사업으로 올해 착공
2015년 02월 09일 (월) 박동식 기자 dspark@wonjutoday.co.kr

한강수계기금 지원사업으로 추진하는 부론면 법천리 생활체육공원이 시설공사비를 마련하지 못해 이미 매입한 부지가 6년 동안 방치돼 논란이 일었지만 올해 공사를 시작하게 됐다.

지난해 11월 한강유역환경청의 지원사업 심의를 통과해 한강수계기금 14억원을 확보했고, 원주시가 시비 4억원을 보태기로 해 실마리가 풀렸다. 그러나 울며 겨자 먹기로 사업을 추진해야 했던 주민들은 여전히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한강수계기금을 지원받는 부론면 6개 수혜마을(부론면 단강리, 법천1·3리, 정산1·4리, 흥호2리) 중 법천1리가 탄식하고 있다. 당초 자신들이 점찍은 부지에 원하는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아닌 다른 마을에 공원이 들어서기 때문이다.

한강수계기금은 매년 6개 마을을 합쳐 7억원 정도가 배정되고 있다. 이 가운데 법천1리 주민들은 면소재지 일대에 생태공원을 조성하기로 하고 지난 2003년부터 2006년까지 마을에 분배되는 기금을 적립했다.

그러나 지난 2006년, 2007년 원주시의회가 두 차례에 걸쳐 생태공원 조성사업이 적합하지 않다는 이유로 부결시켰다. 주민들은 억울함을 호소하며 행정소송까지 불사했으나 패소했다.

이후 법천1리 주민들은 또 다른 위기에 처했다. 적립해 놓은 한강수계기금을 제때 사용하지 않으면 시행청에 반납해야 한다는 압박이 들어온 것. 이 때문에 법천1리 주민들은 억울한 선택을 해야 했다. 한강수계기금을 지원받는 6개리 공동사업으로 변경해 생활체육공원을 추진하게 됐다.

결국 법천1리 주민들이 조성한 적립금은 지난 2008년 법천3리 502-2번지 일대 1만7천642㎡ 부지를 매입하는데 대부분 쓰였다. 부지매입비는 약 7억5천여만원이 투입됐다. 다른 마을이 저마다 한강수계기금을 여러 목적으로 사용할 때 법천1리는 기금을 적립해왔기 때문에 주민들로서는 어이없는 상황이었다.

게다가 생활체육공원은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문제점도 제기되고 있다. 해당 부지는 부론면소재지가 위치한 법천1리에서 약 2㎞ 떨어져 있고 도보로 이동할 경우 30분 걸린다. 주변 민가도 3~4채에 불과해 왕래하는 주민도 제한적이다.

법천1리 주민 A 씨는 "생활체육공원 공사비를 마련해 정상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지만 법천1리 주민 중 상당수는 여전히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며 "원치 않는 곳에 공원을 조성하게 된 것에 불만을 나타내고 있으며, 인적이 드문 곳에 위치해 있어 활용성 또한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어쩔 수 없이 이 지경에 이르러 되돌릴 수 없지만 당초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한 원주시의회와 이를 방관한 원주시가 활용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원주시 관계자는 "법천1리 주민들이 난감한 상황에 처한 과정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안타깝게 생각하며, 활용도에 대해 우려한다는 이야기도 들었다"며 "부론면 생활체육공원은 일부 주민들의 우려와 달리 면민들이 다각적인 용도로 사용해 활성화 될 것이며, 향후 추진될 부론산업단지 조성사업과 맞물려 이용자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부론면 생활체육공원은 오는 3월 전 설계를 완료한 뒤 상반기에 공사를 시작해 내년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축구장, 족구장, 생활체육시설 등이 조성된다.
 

박동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원주투데이(http://news1042.ndsoft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기획특집: 시민의 발 시내버스, 인구
사건사고 브리핑
귀래 사랑의집 48년 악연 끊었다
4월 원주지역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제16회 장미축제…축하공연·체험행사
행구동 아파트 거래현황…현대아파트 3
제11회 청소년축제 성황
원주천에서 수달 서식 목격
(주)인성메디칼 원주 이전 지역주민
원주문화재단, 누구를 위해 존재하나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
강원도 원주시 서원대로 158 5층(단계동)  |  대표이사 오원집  |  Tel : 033)744-7114 / Fax : 033)747-9914
발행인: 심형규  |  편집인: 오원집  |  등록년월일: 2012년 4월 9일  |  등록번호: 강원 아 00125  |  사업자등록번호: 224-81-11892
Copyright 2009 원주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jtoday1@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