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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고1은 역전의 기회
2015년 02월 02일 (월) 김창수 육민관고 연구부장 wonjutoday@hanmail.net
   
 

벌써 학생들이 고등학교 배정을 받은 지 2주가 지났습니다.

기대반 우려반하면서 나름대로 계획을 세워 실천해 나가고 있을것으로 생각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중학교에서 어떻게 공부하고 생활했더라도 누가 빨리 제대로 고등학교에 적응하는지에 따라 새로운 게임이 시작됩니다. 예비 고1은 바로 역전의 기회입니다.

고등학교는 단순하게 중학교와 비교해봐도 몇가지 학교생활의 변화가 있습니다. 우선 수업시간이 45분에서 50분으로 늘어납니다. 등교 시간도 중학교 보단 빠를 것 입니다.

정규 수업이 끝나면 보충수업이 기다리고 있고 보충수업 후에는 야간에 자율학습도 실시합니다. 바로 '숨어 있던 시간'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시간을 어떻게 충실히 하느냐에 따라 학교생활의 충실도와 성적에 영향을 주고, 길게는 3년 뒤의 결과를 결정 지을 수도 있습니다.

다음으로 학습의 변화가 시작됩니다. 중학교에 비해 과목이 증가하고 학습량도 폭발적으로 증가합니다. 그러나 그런 변화는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미리 준비한 학생들에게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예비 고1 학생들에게 몇 가지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선행학습보다는 철저한 복습을 했으면 합니다. 신입생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 중 하나가 상위 학교 수업에 대한 선행학습을 우선순위에 둔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전 단계 과정이 완전히 이해되지 않았다면 선행학습보다는 복습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기반 학습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선행학습은 의미가 없습니다. 오히려 좌절감만 더 키우기 쉽습니다. 고등학교 교과과정은 중학교 교과과정의 연장이자 심화이기에 개념에 대한 이해가 떨어지면 응용문제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합니다.

둘째, 자신의 진로와 목표를 구체적으로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학생부 전형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려면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진로에 맞게 비교과 활동과 교과 성적을 관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방학기간 동안 관심 분야를 직접 체험해보거나 진로 검사나 적성 검사 등을 받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전공 적합성을 찾기 위해서는 진로 검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진로 검사를 해서 자기 자신의 목표 대학에 맞는 학과를 반드시 찾아서 대비해야 합니다. 미리 대비를 한다면 3년 뒤에는 자신에게 맞는 학교와 학과를 찾을 때 어렵지 않을 겁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많은 변화를 이겨 내려면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방학 기간 중 건강관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그리고 읽고 싶은 책이 있으면 마음껏 읽으세요.

여가 활동도 마음껏 즐기세요. 가족들과 많은 대화를 하세요. 고등학교에 올라가면 이러한 기회가 점점 줄어들지 모릅니다. 자기가 가고 싶어 하는 대학을 방문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꿈과 희망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모든 과정은 이 사회가 필요로 하는 '된 사람'이 되기 위해서입니다. '된 사람'의 사전적 의미는 인격이 훌륭한 사람. 덕이 있는 사람, 인간미가 넘치고 포용력이 강한 사람입니다. 고등학교에서 생활하는 3년 동안 여러분은 모두가 '된 사람'이 되어 이 사회가 꼭 필요한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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