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원주시지부(이하 원주시지부)가 전국 농협은행 금융점포 중 고객만족도와 재무건전성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NH농협은행은 매년 전국 868개 농협은행 금융점포를 대상으로 사업증대 실적, 건전성, 재무성과, 고객만족도를 종합해 사업역량과 경쟁력을 평가한다.

원주시지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 1위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수도권 및 대도시에 비해 인구수나 경제규모, 금융거래 수요가 훨씬 적은 지방도시에서 2년연속 전국 1위를 한 것은 원주시지부가 처음이다. 2013년 분기마다 치러진 분기별 종합업적평가에서 최상위권을 놓치지 않았던 저력을 이번 평가에서도 여실히 드러냈다.

원주시지부가 종합업적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왔던 요인은 고객만족에 있다. 조진국 전 원주시지부장은 "고객들이 우리 사무소를 방문할 때마다 행복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전직원이 최상의 서비스와 최고의 재테크 상담을 펼쳤다"며 "무실동은 관내 타 지역에 비해 금융점포가 밀집해 있음에도 재방문 고객이 꾸준히 늘었는데 직원들이 타 점포보다 고객만족을 위해 훨씬 더 노력했다"고 말했다.

고객만족도 외에도 방카슈랑스, 수익증권, 주택기금 등의 전략사업 항목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예·적금 등의 수신부문과 외환, 카드 부문 2위, 여신부문에서는 전국 3위를 기록해 재무성과에서도 실력을 인정받았다.

원주시지부 관계자는 "고객들의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라며 "1위에 안주하지 않고 고객 만족을 위해 전직원이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