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와 10개 원주 의료기기 업체는 26일(오늘)부터 29일까지 개최되는 제40회 두바이 국제의료기기전시회(이하 AraB Health 2015)에 참가한다.

두바이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AraB Health 2015는 64개국에서 3천900여개 업체가 참가하며, 153개국 8만5천명 이상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미 38개 국가공동관이 구성됐고 한국에서는 원주공동관 참관객을 포함해 약 150개 업체가 참가할 전망이다.

지난해 원주는 8개 기업이 원주공동관으로 참여해 계약 67건, 수출계약 371만5천불(상담 591건, 상담액 1천415만불)의 성과를 올렸다. 이는 2013년 성과 계약 67건, 계약액 207만5천불(상담 345건, 상담액 1천75만불)보다 수출계약액 면에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원주시 경제전략과 신현수 주무관은 "오일머니를 바탕으로 자금력이 풍부한 중동지역은 자국 의료기기 생산보다 외국산 의료기기 수입이 많은 지역"이라며 "올해는 원주기업들이 작년보다 5% 상승한 390만불 수출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한 중동 최대 의료기기전시회 답게 전 세계에서 바이어들이 꾸준히 증가해 시장규모가 늘어난 점도 수출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6년 연속 공동관을 조성해 수출 지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