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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폐쇄증-장 유착, 탈장 등의 원인으로 발생하기도
2015년 01월 19일 (월) 송창수 성지병원 외과 전문의 wonjutoday@hanmail.net
   

장유착이란 말 그대로 장이 장과 장끼리 혹은 복막이나 장간막과 들러붙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장유착 원인은 장간막을 포함한 장막이나 복막 등 에 염증 반응이 발생하면 이 곳에 동원되어 염증 반응을 일으켰던 염증 세포(대개는 백혈구 계통의 면역 세포들)에서 내쏟는 섬유질(콜라겐) 단백질이 주변을 들러붙으면서 발생합니다.

즉 장유착은 일종의 염증 반응의 한 과정이며 염증이 가라앉으면서 생긴 창상 반흔(흉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유착의 결과로 우리가 원하지 않는 장이 꺾이거나 꼬이는 현상이 발생되면 장이 막히고 소장 팽창과 부종을 초래하여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를 장유착에 의한 장폐쇄증이라고 합니다.

장폐쇄 치료의 기본 원칙은 금식, 비위관 삽입 등의 시술을 통한 감압술, 수액요법, 필요에 따라 항생제 요법 등을 시행하는 것입니다.

장폐쇄의 초기 치료 원칙은 열거한 4가지가 있습니다만 언제나 이 4가지를 우선적으로 시행하면서 관찰만 해서는 안 됩니다. 경우에 따라서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발생할 수 있는데 장폐쇄와 함께 감돈이나 혈관폐쇄에 의한 장괴사, 장천공 등의 경우가 동반되는 경우에는 수술이 불가피할 수 있습니다.

콧줄(비위관) 등의 감압치료로 어느 정도 소장 팽창과 부종이 가라앉으면 대개는 큰 통증은 해소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X-ray상에서 계속해서 장폐쇄가 유지되고 가스가 안 나올 경우에는 장폐쇄가 해소 되었다고 할 수 없습니다.

콧줄(비위관)을 달고 있다가 수술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유착이나 밴드에 의한 장폐쇄 원인이 기계적인 요인에 의한 경우 이를 풀어주기 위해서는 결국 물리적인 수단인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정해진 원칙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대개 3일 이상의 보존적 치료가 효과가 없을 때는 수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평소 건강한 장을 유지하는 것이 장폐쇄증을 예방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자신의 몸에 맞는 적당한 운동을 꾸준히 해주고, 섬유질, 유산균이 충분한 식품으로 건강한 식생활을 습관화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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