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원주투데이포털 | 6.4지방선거 맛집캘린더
 
  최종편집 : 2015.6.1 월
   
> 뉴스 > 사설·칼럼 > 사설
     
혁신도시, 지역화 노력 시급하다
2015년 01월 12일 (월) 원주투데이 wonjutoday@hanmail.net

새해 원주의 화두는 단연 혁신도시이다. 원주혁신도시로 이전할 예정이었던 13개 공공기관이 올해말까지 모두 이전하기 때문이다. 지난 10여년간 원주 발전을 견인해 왔던 혁신도시가 제모습을 갖추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기관 이전이 마무리된다고 해서 혁신도시를 건설한 목적이 달성되는 것은 아니다.

혁신도시는 노무현 정부 당시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 추진된 사업이다. 서울과 수도권에 몰려 있는 정부기관들을 전국 10개 지역에 분산시켜 지역이 균형적으로 발전하도록 하겠다는 취지였다. 때문에 혁신도시 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이전기관들이 지역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되어 지역발전을 이끌어 내야 한다.

따라서 혁신도시 이전기관이 모두 이전을 마치는 올해가 혁신도시 사업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시작은 혁신도시 이전기관들의 지역화에서 부터 출발해야 한다. 정부기관들이 가지고 있는 힘과 인적역량이 지역발전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이전기관들이 지역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임직원들이 지역민과 동화돼 온전한 원주시민이 될 때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난해 말까지 13개 이전 예정기관 중 5개 기관이 이전했지만 이전기관 임직원 중 절반 이상이 원주로 이사하지 않는 등 아직은 지역기관이 되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일부 기관이 농촌마을과 자매결연을 체결하는 등 지역과 동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는 있지만 이 역시 형식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다. 물론 이전한 지 1년도 안됐고 아직 이전하지 않은 기관들이 많지만 지금과 같은 상황이 이어진다면 혁신도시를 만든 목적이 반감될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도시 지역화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이 요구된다.

무엇보다 혁신도시 이전기관들을 바라보는 시민사회의 태도가 달라져야 한다. 대다수 시민들이 혁신도시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있으면서도 정작 이전한 기관들을 바라보는 시각은 무덤덤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올해는 원주시는 물론 지역사회가 이전기관들을 지역기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만드는데 적극 나섰으면 한다. 우선은 이전기관들을에게 마음의 문을 열고 따뜻하게 맞이하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혁신도시 입구나 기관청사 앞에 이전을 환영하는 현수막을 건다든지, 이전식에서 주민 대표가 원주 이전을 환영하는 꽃다발을 전달하는 것도 고려해볼만 하다.

형식적인 부분이긴 하지만 자신들의 의지와 상관없이 낯선 도시에서 생활하게 된 임직원들에게 원주에 대한 좋은 첫인상을 심어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문화예술 단체들이 이전기관을 방문해 공연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전 기관직원들과 교류의 폭을 넓힐 필요가 있다.

그들이 지역을 위해 무엇인가 해주기를 바라기 보다 우선 우리가 먼저 그들에게 원주의 정을 느끼게 한다면 원주에 정착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될 것이고, 원주발전을 위해 기여하고자 할 것이다. 혁신도시는 정부 정책으로 추진했지만 성공여부는 우리가 하기에 달렸음을 명심해야 한다.

원주투데이의 다른기사 보기  
ⓒ 원주투데이(http://news1042.ndsoft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기획특집: 시민의 발 시내버스, 인구
사건사고 브리핑
귀래 사랑의집 48년 악연 끊었다
4월 원주지역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제16회 장미축제…축하공연·체험행사
행구동 아파트 거래현황…현대아파트 3
제11회 청소년축제 성황
원주천에서 수달 서식 목격
(주)인성메디칼 원주 이전 지역주민
원주문화재단, 누구를 위해 존재하나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
강원도 원주시 서원대로 158 5층(단계동)  |  대표이사 오원집  |  Tel : 033)744-7114 / Fax : 033)747-9914
발행인: 심형규  |  편집인: 오원집  |  등록년월일: 2012년 4월 9일  |  등록번호: 강원 아 00125  |  사업자등록번호: 224-81-11892
Copyright 2009 원주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jtoday1@wonjutoday.co.kr